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4386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겸연쩍다, 멋쩍다, 맥쩍다

유월이 오면 붉은 물결로 넘실대던 광화문이 떠오른다. 그 정점엔 파도타기 응원이 있었다. 물결을 잇지 못한 사람은 눈총을 받아 겸연쩍고 주위 사람들은 김빠지게 마련인 파도타기 응원은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며 2002월드컵을 뜨겁게 달궜다. 눈총을 준 이도, 멋쩍은 미소를 지은 이도 마음만은 하나였기에 그해 여름은 행복했다.

'쑥스럽거나 미안하여 어색하다'는 뜻의 '겸연쩍다, 멋쩍다, 맥쩍다'의 표기법이 헷갈린다는 사람이 많다. '-쩍다' 대신 '-적다'를 붙여 '겸연적다, 멋적다, 맥적다'로 쓰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는 '-쩍다'의 어원이 '적다(少)'에서 왔기 때문에 오는 혼란으로 보인다. 그러나 '적다'의 뜻이 유지될 때는 '-적다'로 쓰고, 어원에서 뜻이 멀어졌을 경우엔 발음나는 대로 쓰도록 규정돼 있다.

예를 들어 '재미나 흥미가 거의 없어 싱겁다'는 뜻의 '맛적다'는 [-쩍다]로 발음되더라도 어원을 밝혀 쓰고 '겸연쩍다, 멋쩍다, 맥쩍다' 등은 '적다'의 뜻이 없어졌으므로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다. '객쩍다(쓸데없고 싱겁다), 행망쩍다(아둔하다)'도 발음나는 대로 적어야 한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42183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0379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12757 

    조우, 해우, 만남

  5.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11410 

    단근질, 담금질

  6.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11931 

    '간(間)' 띄어쓰기

  7.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7154 

    꺼벙이

  8. No Image 27Jul
    by 바람의종
    2009/07/27 by 바람의종
    Views 7826 

    플래카드

  9.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09/07/26 by 바람의종
    Views 10178 

    설겆이, 설거지 / 애닯다, 애달프다

  10.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09/07/26 by 바람의종
    Views 10743 

    봉우리, 봉오리

  11.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09/07/26 by 바람의종
    Views 8238 

    아파트이름

  12. No Image 26Jul
    by 바람의종
    2009/07/26 by 바람의종
    Views 6517 

    살망졍이

  13.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12194 

    "~주다"는 동사 뒤에만 온다

  14.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7884 

    너뿐이야, 네가 있을 뿐

  15.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14386 

    겸연쩍다, 멋쩍다, 맥쩍다

  16.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8304 

    마름질

  17. No Image 25Jul
    by 바람의종
    2009/07/25 by 바람의종
    Views 7845 

    능소니

  18.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156 

    유월과 오뉴월

  19.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690 

    검불과 덤불

  20.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456 

    당신만, 해야만 / 3년 만, 이해할 만

  21.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933 

    사이드카

  22.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9/07/24 by 바람의종
    Views 7656 

    더하고 빼기

  23.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09/07/23 by 바람의종
    Views 7931 

    으시시, 부시시

  24.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09/07/23 by 바람의종
    Views 7808 

    주최, 주관, 후원

  25. No Image 23Jul
    by 바람의종
    2009/07/23 by 바람의종
    Views 8622 

    차돌배기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