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486 추천 수 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당신만, 해야만 / 3년 만, 이해할 만

1970년대 후반은 '만'자가 들어간 노래가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혜은이가 77년 '당신만을 사랑해'로 서울국제가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윤수일은 78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들고 나와 여러 방송사의 가요 대상을 받았다. 사람들은 사랑과 관련해 '만'자를 선호한다. '그대만''웃기만''해야만'에서처럼 '만'은 앞말에 붙어 그 말의 뜻을 강조하거나 그 외에 다른 것이 없다는 의미의 조사로 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만'은 배타적인 연인 간의 사랑을 강조하기엔 더없이 좋은 단어임에 틀림없다. 조사로서의 '만'은 '태산만 하다' '너만 못하다'와 같이 앞말이 나타내는 대상이나 내용의 정도를 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혜은이가 데뷔 3년 만에 영화 주인공으로 발탁됐다'의 경우 띄어 써야 한다. 이때 '만'은 기간이 얼마간 계속됐다는 명사이기 때문이다. 주로 '만에' '만이다' 꼴로 쓰인다. 또한 '사랑할 만도 하다'의 '만'도 명사로서 띄어 써야 한다. 한편 '이해할 만하다'의 '만하다'는 형용사로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조용언으로 인정해 붙여 쓰는 것도 허용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54916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201507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16475
    read more
  4. 미주알고주알

    Date2006.11.26 By風磬 Views7590
    Read More
  5. 싸게 가더라고!

    Date2009.10.01 By바람의종 Views7589
    Read More
  6. 아시저녁·아시잠

    Date2008.01.31 By바람의종 Views7588
    Read More
  7. 뜰과 마당

    Date2008.02.23 By바람의종 Views7588
    Read More
  8. 가시집

    Date2008.03.15 By바람의종 Views7586
    Read More
  9. 살코기

    Date2009.10.08 By바람의종 Views7585
    Read More
  10. 한자성어(1)

    Date2008.06.19 By바람의종 Views7581
    Read More
  11. 바꼈다

    Date2008.09.03 By바람의종 Views7574
    Read More
  12. ‘오빠 부대’

    Date2008.01.07 By바람의종 Views7573
    Read More
  13. 까마귀

    Date2009.02.19 By바람의종 Views7573
    Read More
  14. 단고기

    Date2008.03.20 By바람의종 Views7572
    Read More
  15. 올림과 드림

    Date2008.02.01 By바람의종 Views7570
    Read More
  16. 가닥덕대

    Date2008.02.03 By바람의종 Views7570
    Read More
  17. 동남아 언어

    Date2008.02.29 By바람의종 Views7568
    Read More
  18. 야합

    Date2007.08.01 By바람의종 Views7568
    Read More
  19. 바바리

    Date2009.03.23 By바람의종 Views7564
    Read More
  20. 복구 / 복원

    Date2012.07.02 By바람의종 Views7564
    Read More
  21. 무더위

    Date2010.07.09 By바람의종 Views7561
    Read More
  22. 주머니차

    Date2007.12.22 By바람의종 Views7555
    Read More
  23. 세꼬시

    Date2009.05.17 By바람의종 Views7552
    Read More
  24. 드셔 보세요

    Date2008.03.13 By바람의종 Views7551
    Read More
  25. 마냥, 모양

    Date2009.10.08 By바람의종 Views75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