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7.23 01:43

주최, 주관, 후원

조회 수 7828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주최, 주관, 후원

'해변에서의 아침은 날마다 세상의 첫 아침 같다'는 알베르 카뮈의 말처럼 바다가 주는 감동은 무한하다. 바다는 밀려오는 파도에 희망을 일깨우고 부서지는 포말에 욕망을 털어내는 휴식의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이날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러한 행사와 관련해 자주 접하는 말이 주최ㆍ주관ㆍ후원이다. "장보고 축제는 완도군이 주최하고 장보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한다"는 행사 안내문에서 이들 낱말의 쓰임새가 헷갈린다는 사람이 많다.

'주최'는 행사를 기획하고 최종 결정을 하며 이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 '주관'은 행사의 홍보.진행 등 세부 일정을 짜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위 기관에서 주최하고 하위 기관에서 주관하는데 한 기관에서 주최와 주관을 겸할 수도 있다. '후원'은 말 그대로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장보고 축제를 기획한 곳은 완도군, 축제를 진행하는 곳은 장보고축제추진위, 재정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곳은 해양수산부가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3193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9790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4764
2380 어깨 넘어, 어깨너머 바람의종 2009.08.01 14489
2379 지리하다 바람의종 2009.07.31 9434
2378 방불하다 바람의종 2009.07.31 10180
2377 예쁜 걸, 예쁜걸 바람의종 2009.07.31 9940
2376 말씀이 계시다 바람의종 2009.07.30 7441
2375 사체, 시체 바람의종 2009.07.29 9056
2374 호우, 집중호우 / 큰비, 장대비 바람의종 2009.07.29 8425
2373 잇단, 잇달아 바람의종 2009.07.29 6956
2372 맨발, 맨 밑바닥 바람의종 2009.07.28 8693
2371 들쳐업다 바람의종 2009.07.28 9659
2370 굳은 살이 - 박혔다, 박였다, 배겼다 바람의종 2009.07.28 8870
2369 조우, 해우, 만남 바람의종 2009.07.27 12771
2368 단근질, 담금질 바람의종 2009.07.27 11423
2367 '간(間)'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7.27 12000
2366 설겆이, 설거지 / 애닯다, 애달프다 바람의종 2009.07.26 10200
2365 봉우리, 봉오리 바람의종 2009.07.26 10770
2364 아파트이름 바람의종 2009.07.26 8266
2363 "~주다"는 동사 뒤에만 온다 바람의종 2009.07.25 12463
2362 너뿐이야, 네가 있을 뿐 바람의종 2009.07.25 7894
2361 겸연쩍다, 멋쩍다, 맥쩍다 바람의종 2009.07.25 14439
2360 유월과 오뉴월 바람의종 2009.07.24 7171
2359 검불과 덤불 바람의종 2009.07.24 77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