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7.23 01:43

주최, 주관, 후원

조회 수 7862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주최, 주관, 후원

'해변에서의 아침은 날마다 세상의 첫 아침 같다'는 알베르 카뮈의 말처럼 바다가 주는 감동은 무한하다. 바다는 밀려오는 파도에 희망을 일깨우고 부서지는 포말에 욕망을 털어내는 휴식의 공간이자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이날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러한 행사와 관련해 자주 접하는 말이 주최ㆍ주관ㆍ후원이다. "장보고 축제는 완도군이 주최하고 장보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한다"는 행사 안내문에서 이들 낱말의 쓰임새가 헷갈린다는 사람이 많다.

'주최'는 행사를 기획하고 최종 결정을 하며 이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 '주관'은 행사의 홍보.진행 등 세부 일정을 짜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위 기관에서 주최하고 하위 기관에서 주관하는데 한 기관에서 주최와 주관을 겸할 수도 있다. '후원'은 말 그대로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장보고 축제를 기획한 곳은 완도군, 축제를 진행하는 곳은 장보고축제추진위, 재정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곳은 해양수산부가 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2148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875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3542
2908 말높이기 바람의종 2008.01.13 6552
2907 맞부닥치다 바람의종 2008.01.13 7639
2906 가와 끝 바람의종 2008.01.13 7022
2905 북망산 가다 바람의종 2008.01.14 10053
2904 비위맞추다 바람의종 2008.01.14 17877
2903 열쇠 바람의종 2008.01.14 8073
2902 예천과 물맛 바람의종 2008.01.14 8914
2901 과거시제 바람의종 2008.01.14 8245
2900 사설을 늘어놓다 바람의종 2008.01.15 7480
2899 살아 진천 죽어 용인 바람의종 2008.01.15 16511
2898 쓸어올리다 바람의종 2008.01.15 8937
2897 그치다와 마치다 바람의종 2008.01.15 7531
2896 쇠뜨기 바람의종 2008.01.15 7401
2895 삼수갑산을 가다 바람의종 2008.01.16 8604
2894 삼십육계 줄행랑 바람의종 2008.01.16 12328
2893 여우골과 어린이말 바람의종 2008.01.16 6847
2892 미래시제 바람의종 2008.01.16 7800
2891 물혹 바람의종 2008.01.16 5917
2890 삼천포로 빠지다 바람의종 2008.01.17 11668
2889 손 없는 날 바람의종 2008.01.17 8830
2888 굴레와 멍에 바람의종 2008.01.17 7810
2887 나무노래 바람의종 2008.01.17 79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