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9147 추천 수 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명사 + 하다, 형용사 + 하다

사랑이라는 명사에 '하다'가 붙으면 사랑하다라는 동사가 된다. 이처럼 '하다'라는 접미사는 다른 단어와 합쳐져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낸다. '공부, 인사' 같은 명사를 동사로, '행복, 순수'와 같은 명사를 형용사로 만든다. 이렇듯 명사 뒤에 '하다'가 붙어 품사가 바뀐 경우 한 단어로 인식해 당연히 붙여 쓴다.

그런데 형용사 뒤에 '하다'가 붙을 때는 붙여 써야 할지 띄어 써야 할지 헷갈린다. '두려워하다'의 경우 많은 사람이 '두려워 하다'로 띄어 쓰는데 이는 잘못이다. 두려워하다는 '두려워'라는 형용사와 '하다'라는 동사가 모여 있는 구(句)가 아니다. '두려우(ㅂ)+어+하다'의 구조를 가진 하나의 단어다. 따라서 '두려워하다'로 붙여 써야 한다. 여기서 '하다'는 형용사의 어미인 'ㅏ/ㅓ' 뒤에서 형용사를 동사로 바꿔주는 접미사 역할을 한다.

'사랑스러워하다 즐거워하다 아파하다 예뻐하다'도 마찬가지다. 이들 단어도 '사랑스럽다 즐겁다 아프다 예쁘다'란 형용사에 '어+하다'가 붙어 동사로 바뀌면서 한 단어가 됐으므로 붙여 써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460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106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6264
1960 못지않다, 못지 않다 / 마지않다, 마지 않다 바람의종 2009.03.25 16586
1959 넌지시, 넌즈시 바람의종 2009.03.25 10917
1958 으디 갔습메? 바람의종 2009.03.26 7756
1957 ~에 대해, ~에 관해 바람의종 2009.03.26 10721
1956 한번, 한 번 바람의종 2009.03.26 7635
1955 치고박고 바람의종 2009.03.26 8105
1954 모디리 바람의종 2009.03.27 6656
1953 따 놓은 당상 바람의종 2009.03.27 7955
1952 트레킹, 트래킹 바람의종 2009.03.27 8662
1951 '이/가' '을/를' 바람의종 2009.03.27 5533
1950 크레용, 크레파스 바람의종 2009.03.29 9150
1949 함께하다/ 함께 하다, 대신하다/ 대신 하다 바람의종 2009.03.29 14383
1948 복합어와 띄어쓰기 바람의종 2009.03.29 12392
1947 복합어와 띄어쓰기 2 바람의종 2009.03.29 8574
1946 복합어와 띄어쓰기 3 바람의종 2009.03.29 10515
1945 딴죽, 딴지 / 부비디, 비비다 바람의종 2009.03.29 10512
1944 공작 바람의종 2009.03.30 5681
1943 서로 바람의종 2009.03.30 5731
1942 야트막하다, 낮으막하다, 나지막하다 바람의종 2009.03.30 11868
1941 임대와 임차 바람의종 2009.03.30 7839
1940 ~되겠, ~되세 바람의종 2009.03.30 6543
1939 집이 갔슴둥? 바람의종 2009.03.31 68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