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2401 추천 수 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있다, 없다"의 띄어쓰기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TV 안 보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TV 없는 세상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버리고 독서와 운동 등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늘리자는 운동에 공감한다. 여기서 '재미있는''재미없는'은 붙여 쓰고, '의미 있는'은 띄어 써야 한다. '재미없는' '재미있는'은 한 단어이고, '의미 있는'은 하나의 단어가 아닌 구(句)이기 때문이다. 동사 '있다'와 형용사 '없다'는 '사람이 있다''1만원도 없다'처럼 문장이나 구를 만들기도 하지만 일부 단어와 합쳐져 또 다른 단어를 만들어 낸다. 이런 예는 '맛있다, 멋있다, 버릇없다, 문제없다, 수없다' 등 상당히 많다.

이처럼 하나의 단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우선 많이 쓰여야 한다. '흥미 있다'는 '재미있다'와 뜻은 비슷하지만 사용 빈도에서 뒤떨어져 하나의 단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밥맛없다'의 경우 사용 빈도도 높지만 '밥맛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재수 없다'는 의미로 쓰여 하나의 단어로 인정받고 있다. 즉 '덧없다''뜬금없다'처럼 두 단어가 어우러져 의미의 변화를 일으킬 때 단어로 인정받는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42172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88515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03781
    read more
  4. 믜운이

    Date2009.02.07 By바람의종 Views8762
    Read More
  5. 돟습니다레!

    Date2008.09.27 By바람의종 Views6438
    Read More
  6. % 포인트

    Date2012.06.11 By바람의종 Views9186
    Read More
  7. "차"의 띄어쓰기

    Date2009.09.06 By바람의종 Views12008
    Read More
  8. "정한수" 떠놓고…

    Date2008.04.01 By바람의종 Views13160
    Read More
  9. "잘"과 "못"의 띄어쓰기

    Date2009.08.27 By바람의종 Views23488
    Read More
  10. "있다, 없다"의 띄어쓰기

    Date2009.07.13 By바람의종 Views12401
    Read More
  11. "뿐"의 띄어쓰기

    Date2008.11.03 By바람의종 Views8986
    Read More
  12. "빠르다"와 "이르다"

    Date2008.04.02 By바람의종 Views8989
    Read More
  13. "못"의 띄어쓰기

    Date2009.03.25 By바람의종 Views16278
    Read More
  14. "드리다"의 띄어쓰기

    Date2009.09.01 By바람의종 Views18268
    Read More
  15. "가지다"를 버리자 2

    Date2008.08.03 By바람의종 Views9825
    Read More
  16. "가지다"를 버리자

    Date2008.07.31 By바람의종 Views9677
    Read More
  17. "~하에"

    Date2009.10.07 By바람의종 Views12953
    Read More
  18. "~주다"는 동사 뒤에만 온다

    Date2009.07.25 By바람의종 Views12189
    Read More
  19. "~들"의 남용

    Date2009.02.22 By바람의종 Views7679
    Read More
  20. "~대" 와 "~데"

    Date2008.05.13 By바람의종 Views9920
    Read More
  21. "-읍니다""-습니다"

    Date2008.05.03 By바람의종 Views8431
    Read More
  22. 단어를 쪼개지 말자

    Date2012.05.02 By바람의종 Views10904
    Read More
  23. ‘뜨더국’과 ‘마치다’

    Date2010.04.02 By바람의종 Views15782
    Read More
  24. ‘감투’와 ‘망탕’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15728
    Read More
  25. ‘-land’ 가 붙는 지명 표기

    Date2010.06.01 By바람의종 Views117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