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1188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명란젓, 창란젓, 토하젓, 토화젓

발효식품인 '젓갈'은 여러 가지로 쓸모가 많다. 양념을 섞어서 직접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김치를 담글 때나 다른 음식의 맛을 낼 때 쓰기도 한다. 담그는 재료에 따라 그 종류가 무려 1백40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젓갈은 사람들에게 매우 친숙한 식품이지만 이름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명태로 만드는 젓갈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알로 만든 것이 명란젓이다. 아가미로는 아감젓을 만들 수 있다. 또 한 가지 재료는 창자다. 이 젓갈을 흔히들 '창란젓'으로 부르지만 바른 용어가 아니다. 명태 창자를 이르는 말은 '창란'이 아니라 '창난'이다. 젓갈 이름도 당연히 '창난젓'이다. '명란젓'에 이끌려 '창란젓'이라 부르기 쉽지만 '알[卵]'이 아니므로 '창란'이라고 써서는 안 된다. 참조기 새끼로 담근 젓갈을 '황새기젓'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또한 '황석어(黃石魚)젓'이 바른 용어다.

'생이'라는 민물새우로 만든 젓갈을 일러 '토화젓'이라고 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새우 하(蝦)'자를 써서 '토하(土蝦)젓'이라고 해야 한다. '생이'는 새뱅잇과에 속하며 몸의 길이는 3cm 정도이고 몸의 빛깔은 갈색이다.

'꽃 화(花)'자를 쓴 '토화(土花)젓'은 굴의 일종인 미네굴로 담근 젓갈을 말한다. 바다새우로 만든 젓갈의 경우는 잡은 시기에 따라 오젓·육젓·추젓 등으로 나누는데 음력 유월께 잡은 새우로 담근 '육젓'이 가장 품질이 좋다고 한다.


  1. ∥…………………………………………………………………… 목록

    Date2006.09.16 By바람의종 Views47529
    read more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Date2007.02.18 By바람의종 Views194029
    read more
  3.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Date2006.09.09 By風磬 Views208945
    read more
  4. 메가폰과 마이크

    Date2010.01.10 By바람의종 Views7903
    Read More
  5. 메다, 매다

    Date2008.10.14 By바람의종 Views7469
    Read More
  6. 메다와 지다

    Date2008.03.06 By바람의종 Views7208
    Read More
  7. 메뚜기

    Date2008.01.02 By바람의종 Views6477
    Read More
  8. 메리야스

    Date2010.01.06 By바람의종 Views9040
    Read More
  9. 메밀국수(모밀국수)

    Date2006.11.26 By風磬 Views9136
    Read More
  10. 메우다, 채우다

    Date2009.09.22 By바람의종 Views13461
    Read More
  11. 멘토링

    Date2010.03.04 By바람의종 Views7738
    Read More
  12. 멘트

    Date2010.02.15 By바람의종 Views8467
    Read More
  13. 며느리밥풀

    Date2008.01.19 By바람의종 Views5916
    Read More
  14. 며늘아기, 며늘아가

    Date2010.08.06 By바람의종 Views14347
    Read More
  15. 며칠

    Date2009.05.21 By바람의종 Views7037
    Read More
  16. 면면이, 면면히

    Date2011.10.27 By바람의종 Views10858
    Read More
  17. 면목

    Date2007.07.01 By바람의종 Views8062
    Read More
  18. 명-태

    Date2012.11.23 By바람의종 Views20763
    Read More
  19. 명란젓, 창란젓, 토하젓, 토화젓

    Date2008.11.24 By바람의종 Views11188
    Read More
  20. 명량·울돌목

    Date2008.03.30 By바람의종 Views6996
    Read More
  21. 명분

    Date2008.11.19 By바람의종 Views4467
    Read More
  22. 명사 + 하다, 형용사 + 하다

    Date2009.07.17 By바람의종 Views9164
    Read More
  23. 명사형

    Date2009.04.13 By바람의종 Views7319
    Read More
  24. 명사형 어미

    Date2010.03.14 By바람의종 Views9170
    Read More
  25. 명일

    Date2007.07.02 By바람의종 Views111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