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810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과태료, 벌금, 보상, 배상

한국과 미국의 2개 대학 연구팀이 행정서비스 및 시민 참여, 정보 보호, 이용 편의 등 5개 부문 94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세계 주요 도시 전자정부 시스템 비교에서 서울시 전자정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뉴욕 등은 과태료와 벌금도 온라인으로 낼 수 있으나 서울은 세금만 납부가 가능한 등 미비점도 있었다.

위 글에 나오는 '과태료'와 '벌금'의 차이는 뭘까. 과태료는 의무 이행을 태만히 한 사람에게 벌로 물게 하는 돈을 말하며, 벌금과는 달리 형벌의 성격이 아니다. '어제 주차 위반으로 과태료를 물었다'처럼 쓴다. 벌금은 범죄에 대한 처벌로 부과하는 돈이며, 재산형(財産刑)의 하나다. 이를 내지 못했을 때는 노역으로 대신한다. '정보를 공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등으로 쓴다. 과태료는 형벌이 아니고, 벌금은 형벌이란 점을 알아두면 구분하기가 쉽다.

이와 비슷하게 '배상(賠償)'과 '보상(補償)'도 의미에서 차이가 있다. 배상은 남의 권리를 침해한 사람이 그 손해를 물어주는 것을 말한다. 이와 달리 보상은 남에게 끼친 손해를 갚거나, 적법한 행위를 했지만 그로 인해 국민이나 주민에게 재산상의 손실이 생겼을 때 국가 또는 단체가 이를 갚아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배상은 불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갚는 것이고, 보상은 적법 행위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메워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440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0864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6023
2070 누비다 風磬 2006.11.01 8449
2069 눈시울 風磬 2006.11.01 6266
2068 늦깎이 風磬 2006.11.06 6075
2067 닦달하다 風磬 2006.11.06 10854
2066 단골집 風磬 2006.11.06 8381
2065 단출하다 風磬 2006.11.06 7694
2064 대수롭다 風磬 2006.11.06 12550
2063 대충 風磬 2006.11.06 8523
2062 댕기풀이 風磬 2006.11.06 13058
2061 도무지 風磬 2006.11.06 10111
2060 風磬 2006.11.06 6753
2059 돌팔이 風磬 2006.11.16 7950
2058 되바라지다 風磬 2006.11.16 14281
2057 두루뭉수리 風磬 2006.11.16 7731
2056 뒤웅스럽다 風磬 2006.11.16 7419
2055 (뒷)바라지 風磬 2006.11.16 6945
2054 마누라 風磬 2006.11.26 8250
2053 망나니 風磬 2006.11.26 7806
2052 매무시 風磬 2006.11.26 7895
2051 멍텅구리 風磬 2006.11.26 7088
2050 메밀국수(모밀국수) 風磬 2006.11.26 9110
2049 무꾸리 風磬 2006.11.26 80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