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
신문의 '오늘의 운세' 독자가 의외로 많다. 종합지에서 무슨 운세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조사해 보면 생각 외로 많이 본다고 응답한다. 운세란을 보면 몇 년생은 횡재수·요행수가 있다는 등 듣기 좋은 말도 있지만 구설수·손재수·관재수 등 기분 나쁜 말이 더 많다. 그만큼 말과 행동에 늘 주의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구설수(口舌數)'는 '시비하거나 헐뜯는 말을 듣게 될 운수'를 뜻한다. 주로 운세에서 나오는 말로 '구설수가 있다[끼었다]' 등의 예로 쓰인다. 그 밖에 '누가 무슨 일(말)로 구설에 올랐다'처럼 남들의 입에 좋지 않게 오르내리는 경우엔 '구설'이라 해야 한다. '구설수'의 '수(數)'가 '운수' '신수'를 뜻하므로 '구설수에 올랐다'(일부 사전에 있음)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고, '구설에 올랐다[휘말렸다]'고 해야 맞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61649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825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23115 |
1214 | 곁불, 겻불 | 바람의종 | 2008.10.24 | 8282 |
1213 | 니캉 내캉! | 바람의종 | 2008.10.24 | 8170 |
1212 | 띄어스기 - "데" | 바람의종 | 2008.10.23 | 11136 |
1211 | 띄어스기 - "지" | 바람의종 | 2008.10.23 | 10393 |
1210 | 띄어쓰기 - "만" | 바람의종 | 2008.10.23 | 7692 |
1209 | 안성마춤 | 바람의종 | 2008.10.23 | 6057 |
1208 | 어떻게 | 바람의종 | 2008.10.23 | 4946 |
1207 | 님, 임 | 바람의종 | 2008.10.22 | 5563 |
1206 | 낯설음, 거칠음 | 바람의종 | 2008.10.22 | 9930 |
1205 | 굽신거리다 | 바람의종 | 2008.10.22 | 6813 |
1204 | 토끼 | 바람의종 | 2008.10.22 | 8179 |
1203 | 내비게이션 | 바람의종 | 2008.10.20 | 7082 |
1202 | 손톱깍이, 연필깍이 | 바람의종 | 2008.10.17 | 5661 |
1201 | 갯벌, 개펄 | 바람의종 | 2008.10.17 | 8364 |
1200 | 굴착기, 굴삭기, 레미콘 | 바람의종 | 2008.10.17 | 7958 |
1199 | 강쇠 | 바람의종 | 2008.10.17 | 7958 |
1198 | 졸이다, 조리다 | 바람의종 | 2008.10.14 | 6840 |
1197 | 빌어, 빌려 | 바람의종 | 2008.10.14 | 11050 |
1196 | 메다, 매다 | 바람의종 | 2008.10.14 | 7506 |
1195 | 쇠르 몰구 가우다! | 바람의종 | 2008.10.14 | 6162 |
1194 | 즐겁다, 기쁘다 | 바람의종 | 2008.10.13 | 7781 |
1193 | 눈꼽, 눈쌀, 등살 | 바람의종 | 2008.10.13 | 10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