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4.29 13:40

올인

조회 수 7416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올인

프로바둑 기사인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드라마 '올인'이 숱한 화제를 남기며 종영됐다. 드라마 속에서 사랑의 상징으로 나왔던 오르골은 연인들 간의 선물로, 촬영지는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다. 인터넷에는 '올인' '배팅'이란 말이 수없이 올라 있다. 제작진은 성공을 위한 남자들의 야심과 역동적인 승부세계를 그리려 했다지만 도박과 깡패·건달 등 조직폭력배에 대해 그릇된 환상을 품게 만들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올인(all in)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도박에서 자기가 가진 것을 모두 건다는 뜻이다. 배팅(batting)은 야구에서의 타격 등을, 베팅(betting)은 내기 등에서 거는 돈을 의미한다. 이 드라마에서 언급된 '배팅'이란 말은 전부 '베팅'으로 써야 맞다.

깡패는 미국 갱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폭력 범죄를 행하는 강도단을 일컫는 영어 갱(gang)과, 행동을 같이 하는 무리를 뜻하는 패(牌)가 합쳐진 말이다.

건달(乾達)은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거나 주색잡기 등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하며, 범어의 음역인 건달바(乾婆)에서 온 말이다. 원래는 음악을 담당하는 신이라는 좋은 뜻으로 쓰였다.

드라마는 '이젠 사랑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주인공 인하의 말로 마무리된다. 우리도 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값진 무엇을 찾아보자.

권인섭 기자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47239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08766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12Jun
    by 바람의종
    2008/06/12 by 바람의종
    Views 9639 

    '돋구다'와 '돋우다'

  5. No Image 11Jun
    by 바람의종
    2008/06/11 by 바람의종
    Views 9934 

    장사 잘돼?

  6. No Image 09Jun
    by 바람의종
    2008/06/09 by 바람의종
    Views 8148 

    '날으는' 과 '나는'

  7. No Image 08Jun
    by 바람의종
    2008/06/08 by 바람의종
    Views 8706 

    좇다와 쫓다

  8. No Image 07Jun
    by 바람의종
    2008/06/07 by 바람의종
    Views 20360 

    뒤처리 / 뒷처리

  9. No Image 05Jun
    by 바람의종
    2008/06/05 by 바람의종
    Views 9946 

    끊을래야/끊으려야, 뗄래야/떼려야, 먹을래야/먹으려야

  10. No Image 04Jun
    by 바람의종
    2008/06/04 by 바람의종
    Views 10282 

    금슬/금실, 사주단주/사주단자

  11. No Image 03Jun
    by 바람의종
    2008/06/03 by 바람의종
    Views 7381 

    안갚음 / 앙갚음

  12. No Image 02Jun
    by 바람의종
    2008/06/02 by 바람의종
    Views 7406 

    돌나물

  13. No Image 31May
    by 바람의종
    2008/05/31 by 바람의종
    Views 9681 

    임산부/임신부, 홑몸/홀몸

  14. No Image 29May
    by 바람의종
    2008/05/29 by 바람의종
    Views 7888 

    자장면 곱빼기

  15. No Image 27May
    by 바람의종
    2008/05/27 by 바람의종
    Views 7623 

    잊혀진(?) 계절

  16. No Image 25May
    by 바람의종
    2008/05/25 by 바람의종
    Views 7795 

    '우레'가 운다

  17. No Image 24May
    by 바람의종
    2008/05/24 by 바람의종
    Views 12437 

    들르다/들리다, 거스르다/거슬리다, 구스르다/구슬리다

  18. No Image 23May
    by 바람의종
    2008/05/23 by 바람의종
    Views 9228 

    괴나리봇짐, 쇠털, 괴발개발

  19. No Image 22May
    by 바람의종
    2008/05/22 by 바람의종
    Views 7911 

    늘이다 / 늘리다

  20. No Image 13May
    by 바람의종
    2008/05/13 by 바람의종
    Views 10003 

    "~대" 와 "~데"

  21. No Image 12May
    by 바람의종
    2008/05/12 by 바람의종
    Views 6786 

    해라體와 하라體

  22. No Image 11May
    by 바람의종
    2008/05/11 by 바람의종
    Views 5477 

    세금과 요금

  23. No Image 10May
    by 바람의종
    2008/05/10 by 바람의종
    Views 6151 

    겹말을 피하자(下)

  24. No Image 08May
    by 바람의종
    2008/05/08 by 바람의종
    Views 5270 

    겹말을 피하자(中)

  25. No Image 06May
    by 바람의종
    2008/05/06 by 바람의종
    Views 6116 

    겹말을 피하자(上)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