률과 율
#환율/확률
이라크전이 터지면서 '환율' 오름세가 멈추는 듯하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이라크전이 단기간에 끝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전쟁이 우리 경제'성장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란다.
'율'과 '률'은 원래 음가가 '률(率)'인데 왜 '환율-확률, 성장률-이자율'등으로 제각각 쓰이는지 알아보자.
①앞말에 ㄴ받침이 올 땐 '율'로 적는다. <생존+율, 환율·생산율·지분율·교환율> ②'ㄴ'외의 받침이 있는 말 뒤에서는 모두'률'로 표기한다. <수익+률, 성장률·손실률·부담률·응답률> ③받침이 없는 경우(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당연히 '율'이다. '이자+율'을 '이자률'로 말할 사람은 없을 테니까. <연체+율, 이자율·연소율·감세율·야투율>
#법률/운율
인명에 자주 나오는 렬(烈)자는 이름 뒷글자로 올 경우(이상렬/이상열?)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헷갈린다. 이 경우도 위의 규칙이 적용돼 '이상+렬'(ㄴ외의 받침+烈)이 되는 것이 원칙이다. '률(律)'이 운율·법률·규율이 되거나 '렬(列)'이 진열·행렬·나열 등으로 표기되는 것도 다 이 같은 규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권인섭 기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0595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704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2121 |
1628 | 살림 | 風磬 | 2006.12.26 | 6197 |
1627 | 살망졍이 | 바람의종 | 2009.07.26 | 6511 |
1626 | 살사리꽃 | 바람의종 | 2009.09.07 | 7065 |
1625 | 살아 진천 죽어 용인 | 바람의종 | 2008.01.15 | 16347 |
1624 | 살얼음 / 박빙 | 바람의종 | 2010.10.30 | 10193 |
1623 | 살인 진드기 | 風文 | 2020.05.02 | 1322 |
1622 | 살짝궁, 살짜궁 / 살짝이, 살짜기 | 바람의종 | 2010.12.19 | 11127 |
1621 | 살찌다, 살지다 | 바람의종 | 2010.04.07 | 9953 |
1620 | 살처분 | 바람의종 | 2010.10.30 | 7334 |
1619 | 살코기 | 바람의종 | 2009.10.08 | 7563 |
1618 | 살쾡이 | 바람의종 | 2009.07.15 | 6087 |
1617 | 살피재 | 바람의종 | 2008.05.27 | 7958 |
1616 | 삼가 | 바람의종 | 2008.10.04 | 5276 |
1615 | 삼겹살의 나이 | 바람의종 | 2012.05.04 | 11939 |
1614 | 삼디가 어때서 | 風文 | 2022.02.01 | 1067 |
1613 | 삼박하다 | 風磬 | 2006.12.26 | 13499 |
1612 | 삼복더위 | 바람의종 | 2009.03.04 | 8093 |
1611 | 삼삼하다 | 風磬 | 2006.12.29 | 11066 |
1610 | 삼수갑산 | 바람의종 | 2010.03.07 | 10055 |
1609 | 삼수갑산을 가다 | 바람의종 | 2008.01.16 | 8535 |
1608 | 삼십육계 줄행랑 | 바람의종 | 2008.01.16 | 12271 |
1607 | 삼우제 | 바람의종 | 2007.07.20 | 10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