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수리마수리
본뜻 : 세간에 엉터리 마술사의 주문이나 장난스런 주문 등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 말은 본래 불교 경전 "천수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천수경"은 불가에서 하는 모든 의식에 널리 사용되는 경전으로서 많은 불자가 독송하는 데 쓰는 경전이다. "천수경"의 첫 시작은 '입에서 지은 업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참된 말'로 시작되는데 그 말이 바로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이다. 산스크리트어인 이 말의 뜻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수리'는 길상존이라는 뜻이고, '마하' 는 '크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마하수리'는 대길상존이라는 뜻이 된다. 한편 '수수리'는 '지극하다'의 뜻이고, '사바하'는 원만, 성취의 뜻이다. 따라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의 본뜻은 '길상존이시여 길상존이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 성취하소서'가 된다. 이것을 세 번 연거푸 외우는 것으로 입으로 짓는 모든 업을 깨끗하게 씻어 낼 수 있다고 한다.
"보기글"
-수리수리마수리 수리수리마수리 야이시! 자, 여기를 보십시오 아무것도 없는 모자 속에서 비둘기가 튀어나왔죠?.
-수리수리마수리라는 말이 본래는 심오한 뜻을 가진 말인데, 지금은 삼류 주문으로 전략되어 버려서 매우 가슴이 아프네 그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39046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5643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0523 |
1848 | ‘안 되’는 ‘안 돼’ | 바람의종 | 2009.11.24 | 8928 |
1847 | 딸리다, 달리다 | 바람의종 | 2009.02.19 | 8927 |
1846 | 아무, 누구 | 바람의종 | 2009.10.08 | 8927 |
1845 | 살 | 바람의종 | 2012.09.12 | 8925 |
1844 | 에프원(F1) | 바람의종 | 2011.11.21 | 8921 |
1843 | 설레이다, 설레다 | 바람의종 | 2009.07.06 | 8920 |
1842 | 언니와 학부형 | 바람의종 | 2011.10.25 | 8918 |
1841 | 호박고지 | 바람의종 | 2008.01.05 | 8916 |
1840 | 니, 네 | 바람의종 | 2011.10.25 | 8915 |
1839 | 패였다, 채였다 | 바람의종 | 2009.07.14 | 8906 |
1838 | 어금니, 엄니 | 바람의종 | 2010.10.06 | 8899 |
1837 | 내일 뵈요. | 바람의종 | 2009.07.07 | 8896 |
1836 | 바통 | 바람의종 | 2009.10.02 | 8892 |
1835 | 오디새 | 바람의종 | 2009.08.04 | 8891 |
1834 | 나들목 | 바람의종 | 2010.05.29 | 8891 |
1833 | 형 | 바람의종 | 2007.09.22 | 8889 |
1832 | 맞춤법 비켜가기 | 바람의종 | 2008.04.06 | 8884 |
1831 | 눈발, 빗발, 화장발 | 바람의종 | 2012.09.27 | 8883 |
1830 | 축적과 누적 | 바람의종 | 2010.03.08 | 8882 |
1829 | 한참동안 | 바람의종 | 2007.04.23 | 8881 |
1828 | 딛었다, 디뎠다 | 바람의종 | 2008.09.24 | 8880 |
1827 | 빨강색, 빨간색, 빨강 | 바람의종 | 2008.11.27 | 88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