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1.21 10:59

아닌 밤중에 홍두깨

조회 수 11758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닌 밤중에 홍두깨

  본뜻 : 홍두깨는 본래 다듬이질 하는데 쓰는 도구로써, 나무를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길고 굵직하게 깎은 것을 말한다. 옛날 여인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뒤에도 개가하는 것을 금지 당했다. 이 때문에 젊어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들은 어쩔 수 없이 수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자들을 밤중에 몰래 남자들이 업어 가거나 담을 넘어와 정분을 통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과부들이 남자의 성기를 '홍두깨'에 비유하여 은밀히 말하면서부터 이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바뀐 뜻 : 뜻하지 않았던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거나, 느닷없이 어떤 일이나 말을 꺼내는 것을 가리킨다.

  "보기글"
  -아니, 뭐야?  지금까지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 학원에 다니겠다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니가 바로 그 짝이로구나!
  -남편의 사고 소식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만난 격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7029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351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8435
1786 사전(辭典), 사전(事典) 바람의종 2012.02.01 7816
1785 사저와 자택 風文 2022.01.30 1372
1784 사자 바람의종 2008.12.26 5829
1783 사잇길 바람의종 2010.01.18 6847
1782 사인 바람의종 2010.03.19 11272
1781 사이시옷 적기 바람의종 2010.01.08 7252
1780 사이시옷 바람의종 2012.10.15 10631
1779 사이소예 바람의종 2008.09.02 6093
1778 사이비 바람의종 2007.07.18 7362
1777 사이드카 바람의종 2009.07.24 7961
1776 사이다 바람의종 2010.06.16 11671
1775 사음동과 마름골 바람의종 2008.06.23 7877
1774 사위질빵 바람의종 2008.03.10 5758
1773 사위스럽다 바람의종 2010.11.11 12919
1772 사열 받다, 사사 받다, 자문 받다 바람의종 2009.05.26 12040
1771 사십구재 바람의종 2007.11.09 7007
1770 사시미, 스시, 스키다시, 락교, 와사비 바람의종 2012.09.04 11302
1769 사슴 바람의종 2008.10.01 7156
1768 사수 / 십이십이 風文 2020.05.17 1470
1767 사설을 늘어놓다 바람의종 2008.01.15 7480
1766 사사, 사숙 바람의종 2008.12.08 7722
1765 사변 바람의종 2008.05.11 59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