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1 10:59
아닌 밤중에 홍두깨
조회 수 11714 추천 수 8 댓글 0
아닌 밤중에 홍두깨
본뜻 : 홍두깨는 본래 다듬이질 하는데 쓰는 도구로써, 나무를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길고 굵직하게 깎은 것을 말한다. 옛날 여인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뒤에도 개가하는 것을 금지 당했다. 이 때문에 젊어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들은 어쩔 수 없이 수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자들을 밤중에 몰래 남자들이 업어 가거나 담을 넘어와 정분을 통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과부들이 남자의 성기를 '홍두깨'에 비유하여 은밀히 말하면서부터 이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바뀐 뜻 : 뜻하지 않았던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거나, 느닷없이 어떤 일이나 말을 꺼내는 것을 가리킨다.
"보기글"
-아니, 뭐야? 지금까지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 학원에 다니겠다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니가 바로 그 짝이로구나!
-남편의 사고 소식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만난 격이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0796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7186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2312 |
2156 | 아언각비 | 바람의종 | 2012.08.13 | 11396 |
2155 | 아양 | 바람의종 | 2010.05.17 | 11560 |
2154 | 아시저녁·아시잠 | 바람의종 | 2008.01.31 | 7425 |
2153 | 아슴찮아라, 참! | 바람의종 | 2010.05.09 | 8458 |
2152 | 아스팔트와 아부라 | 바람의종 | 2010.01.22 | 9858 |
2151 | 아수라장 | 바람의종 | 2007.12.15 | 7404 |
2150 | 아성 | 바람의종 | 2007.07.30 | 8465 |
2149 | 아사리판 / 한용운 | 바람의종 | 2007.08.31 | 11289 |
2148 | 아비규환 | 바람의종 | 2007.12.14 | 7327 |
2147 | 아무럼 / 아무렴 | 바람의종 | 2010.05.10 | 8077 |
2146 | 아무개 | 바람의종 | 2011.01.30 | 12737 |
2145 | 아무, 누구 | 바람의종 | 2009.10.08 | 8930 |
2144 | 아무 - 누구 | 風文 | 2020.05.05 | 680 |
2143 | 아메리카 토박이말 | 바람의종 | 2008.02.20 | 7880 |
2142 | 아리아리 | 바람의종 | 2009.12.01 | 10884 |
2141 | 아름다운 말 | 바람의종 | 2008.06.28 | 6132 |
2140 | 아르바이트 | 바람의종 | 2010.02.06 | 7992 |
2139 | 아랍말과 히브리말 | 바람의종 | 2008.02.01 | 7338 |
2138 | 아들아, 딸아? | 바람의종 | 2008.06.09 | 4830 |
2137 | 아다시피, 아시다시피, 알다시피 | 바람의종 | 2009.10.28 | 11422 |
» | 아닌 밤중에 홍두깨 | 바람의종 | 2008.01.21 | 11714 |
2135 | 아니요와 아니오 | 바람의종 | 2010.04.01 | 11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