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1.21 10:59

아닌 밤중에 홍두깨

조회 수 11750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닌 밤중에 홍두깨

  본뜻 : 홍두깨는 본래 다듬이질 하는데 쓰는 도구로써, 나무를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길고 굵직하게 깎은 것을 말한다. 옛날 여인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뒤에도 개가하는 것을 금지 당했다. 이 때문에 젊어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들은 어쩔 수 없이 수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자들을 밤중에 몰래 남자들이 업어 가거나 담을 넘어와 정분을 통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과부들이 남자의 성기를 '홍두깨'에 비유하여 은밀히 말하면서부터 이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바뀐 뜻 : 뜻하지 않았던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거나, 느닷없이 어떤 일이나 말을 꺼내는 것을 가리킨다.

  "보기글"
  -아니, 뭐야?  지금까지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 학원에 다니겠다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니가 바로 그 짝이로구나!
  -남편의 사고 소식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만난 격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2865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941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4385
2842 달개비 바람의종 2008.01.27 9291
2841 삼촌 바람의종 2008.01.27 8149
2840 입에 발린 소리 바람의종 2008.01.28 17589
2839 입추의 여지가 없다 바람의종 2008.01.28 13890
2838 자웅을 겨루다 바람의종 2008.01.28 20808
2837 깍지다리 바람의종 2008.01.28 7191
2836 말꽃과 삶꽃 바람의종 2008.01.28 7000
2835 마니산과 머리 바람의종 2008.01.28 8738
2834 장사진을 치다 바람의종 2008.01.29 10200
2833 전철을 밟는다 바람의종 2008.01.29 9880
2832 쥐뿔도 모른다 바람의종 2008.01.29 12938
2831 색깔이름 바람의종 2008.01.29 21898
2830 비갈망 바람의종 2008.01.29 8545
2829 날래다와 빠르다 바람의종 2008.01.29 7402
2828 직성이 풀리다 바람의종 2008.01.30 14965
2827 진이 빠지다 바람의종 2008.01.30 14488
2826 짬이 나다 바람의종 2008.01.30 14096
2825 개불알꽃 바람의종 2008.01.30 9264
2824 한뫼-노고산 바람의종 2008.01.30 10406
2823 중앙아시아 언어들 바람의종 2008.01.30 9285
2822 초주검이 되다 바람의종 2008.01.31 10598
2821 태풍의 눈 바람의종 2008.01.31 106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