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1.21 10:59

아닌 밤중에 홍두깨

조회 수 11769 추천 수 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닌 밤중에 홍두깨

  본뜻 : 홍두깨는 본래 다듬이질 하는데 쓰는 도구로써, 나무를 둥글둥글한 모양으로 길고 굵직하게 깎은 것을 말한다. 옛날 여인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뒤에도 개가하는 것을 금지 당했다. 이 때문에 젊어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들은 어쩔 수 없이 수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자들을 밤중에 몰래 남자들이 업어 가거나 담을 넘어와 정분을 통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과부들이 남자의 성기를 '홍두깨'에 비유하여 은밀히 말하면서부터 이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바뀐 뜻 : 뜻하지 않았던 일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거나, 느닷없이 어떤 일이나 말을 꺼내는 것을 가리킨다.

  "보기글"
  -아니, 뭐야?  지금까지 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 학원에 다니겠다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니가 바로 그 짝이로구나!
  -남편의 사고 소식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만난 격이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64709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11318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26042
2842 아름다운 말 바람의종 2008.06.28 6204
2841 벽창호 風磬 2006.11.30 6204
2840 충분 바람의종 2008.11.26 6205
2839 니카마! 바람의종 2008.11.03 6214
2838 저 같은 경우는? 바람의종 2008.03.19 6216
2837 일자리 바람의종 2009.06.29 6220
2836 보이콧 바람의종 2008.02.13 6222
2835 늦깎이 風磬 2006.11.06 6224
2834 미망인 바람의종 2007.07.05 6224
2833 겹말을 피하자(下) 바람의종 2008.05.10 6224
2832 돼지 바람의종 2008.08.28 6225
2831 빵, 카스텔라 바람의종 2008.11.18 6225
2830 아니오, 아니요 바람의종 2008.11.27 6229
2829 글틀 바람의종 2008.06.05 6230
2828 말과 생각 바람의종 2008.06.17 6231
2827 아이들밖에 없다 (밖에) 바람의종 2008.04.30 6231
2826 백병전 바람의종 2007.07.08 6232
2825 개미티 file 바람의종 2009.09.27 6235
2824 참 이뿌죠잉! 바람의종 2008.07.29 6243
2823 과반수 이상 바람의종 2008.08.27 6256
2822 내레 바람의종 2008.10.07 6258
2821 시거리와 시내 바람의종 2008.07.17 62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