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1.19 11:11

심금을 울리다

조회 수 13151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심금을 울리다

  본뜻 : 글자 그대로 보자면 심금이란 마음의 거문고를 말한다. '심금'이란 말이 나오게 된유래는 부처님이 설하신 '거문고의 비유'에서 비롯된다. 부처님의 제자 중에 '스로오나'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고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자했다. 그러나 고행을 통한 수행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깨달음의 길이 보이지 않자 '스로오나'는 서서히 지치기 시작했고 덩달아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를 본 부처님이 그에게 '거문고의 비유'를 설했다

  "스로오나야, 거문고를 쳐 본 일이 있느냐?"
  "예"
  "거문고의 줄이 팽팽해야 소리가 곱더냐?"
  "아닙니다"
  "그렇다, 소로오나야  거문고의 줄은 지나치게 팽팽하지도, 늘어지지도 않아야 고운 소리가난다. 그렇듯 수행이 너무 강하면 들뜨게 되고 너무 약하면 게을러진다.  수행은 알맞게 해야몸과 마음이 어울려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니라"하셨다.
  마음의 거문고인 심금을 울린다는 말이 바로 이 일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뀐 뜻 : 외부의 자극을 받아 울리는 마음의 감동을 거문고에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즉, 다른 사람의 감동적인 행적을 보거나 듣거나 읽을 때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 마음의 울림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소록도에서 30년 동안 나환자들을 위해 봉사하신 어느 할머니의 얘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생사를 모른 채 20년 동안 기다리다 극적으로 해후한 두 사람의 눈물겨운 순애보가 내 심금을 울렸다


  1. No Image notice by 바람의종 2006/09/16 by 바람의종
    Views 40071 

    ∥…………………………………………………………………… 목록

  2.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3. No Image notice by 風磬 2006/09/09 by 風磬
    Views 201620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4. No Image 08Mar
    by 바람의종
    2010/03/08 by 바람의종
    Views 13191 

    하릴없다와 할 일 없다

  5. No Image 23Nov
    by 바람의종
    2009/11/23 by 바람의종
    Views 13184 

    목재가구 / 목제가구

  6. No Image 27Mar
    by 바람의종
    2012/03/27 by 바람의종
    Views 13171 

    뒤처지다 / 뒤쳐지다

  7. No Image 09Nov
    by 바람의종
    2009/11/09 by 바람의종
    Views 13168 

    흐리멍텅하다

  8. No Image 19Jan
    by 바람의종
    2008/01/19 by 바람의종
    Views 13151 

    심금을 울리다

  9. "정한수" 떠놓고…

  10. No Image 01Jun
    by 바람의종
    2010/06/01 by 바람의종
    Views 13144 

    한목소리, 한 목소리, 한걸음, 한 걸음

  11. No Image 30Mar
    by 바람의종
    2010/03/30 by 바람의종
    Views 13140 

    가난을 되물림, 대물림, 물림

  12. No Image 23Mar
    by 바람의종
    2010/03/23 by 바람의종
    Views 13134 

    양해의 말씀 / 기라성

  13. No Image 22Feb
    by 바람의종
    2009/02/22 by 바람의종
    Views 13131 

    장마비, 장맛비 / 해님, 햇님

  14. No Image 16Aug
    by 바람의종
    2007/08/16 by 바람의종
    Views 13117 

    적자

  15. No Image 04Oct
    by 바람의종
    2010/10/04 by 바람의종
    Views 13112 

    교환 / 교체

  16. No Image 21Nov
    by 바람의종
    2011/11/21 by 바람의종
    Views 13094 

    캥기다

  17. No Image 21Nov
    by 바람의종
    2011/11/21 by 바람의종
    Views 13091 

    호프

  18. No Image 09Oct
    by 바람의종
    2007/10/09 by 바람의종
    Views 13088 

    휘하

  19. No Image 15Mar
    by 바람의종
    2010/03/15 by 바람의종
    Views 13077 

    애끊다와 애끓다

  20. No Image 05Feb
    by 바람의종
    2009/02/05 by 바람의종
    Views 13061 

    하락세로 치닫다

  21. No Image 30Mar
    by 바람의종
    2010/03/30 by 바람의종
    Views 13060 

    고주망태

  22. No Image 30Nov
    by 바람의종
    2011/11/30 by 바람의종
    Views 13042 

    있사오니 / 있아오니

  23. No Image 18Apr
    by 바람의종
    2010/04/18 by 바람의종
    Views 13037 

    ‘-율’과 ‘-률’

  24. No Image 12Feb
    by 바람의종
    2010/02/12 by 바람의종
    Views 13024 

    치르다·치루다

  25. No Image 06Jul
    by 바람의종
    2012/07/06 by 바람의종
    Views 13022 

    다대기, 닭도리탕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