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로 빠지다
본뜻 : 삼천포는 경상남도 진주 밑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인데 이 도시 이름이 우리말 속담에 등장하게 된 유래가 재미있다. 옛날에 어떤 장사꾼이 장사가 잘 되는 진주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장사가 안되는 삼천포로 가는 바람에 장사를 망쳤다는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또 다른 유래는 부산을 출발하여 진주로 가는 기차가 계양역에서 진주행과 삼천포행으로 갈라지는데, 이때 객차를 잘못 갈아타서 진주로 갈 사람이 삼천포로 가는 기차를 타는 수가 종종 있는 데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바뀐 뜻 : 이야기가 곁길로 빠지거나 어떤 일을 하는 도중에 엉뚱하게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야, 우리가 진짜 하려고 했던 얘기는 스터디 그룹 결성 문젠데 왜 갑자기 배낭 여행 얘기가나왔냐? 이거 얘기가 삼천포로 빠져도 한참을 빠졌잖아
-그 사람은 항상 일의 큰 줄기를 잡지 못하고 삼천포로 빠지는 경향이 있단 말이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2995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9441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4615 |
1782 | 고문과, 짬밥 | 바람의종 | 2009.09.01 | 9260 |
1781 | "드리다"의 띄어쓰기 | 바람의종 | 2009.09.01 | 18278 |
1780 | 한거 가 가라! | 바람의종 | 2009.09.01 | 6423 |
1779 | 참말 | 바람의종 | 2009.09.01 | 9397 |
1778 | 유례 / 유래 | 바람의종 | 2009.08.29 | 10803 |
1777 | '-화하다' / '-화시키다' | 바람의종 | 2009.08.29 | 17829 |
1776 | 무더위 | 바람의종 | 2009.08.29 | 5985 |
1775 | 도요새 | 바람의종 | 2009.08.29 | 6307 |
1774 | 마도로스 | 바람의종 | 2009.08.29 | 6153 |
1773 | 역할 / 역활 | 바람의종 | 2009.08.27 | 19925 |
1772 | "잘"과 "못"의 띄어쓰기 | 바람의종 | 2009.08.27 | 23507 |
1771 | 깡총깡총 / 부조 | 바람의종 | 2009.08.27 | 8586 |
1770 | 쟈고미 | 바람의종 | 2009.08.27 | 6896 |
1769 | 억수로 좋노? | 바람의종 | 2009.08.27 | 5618 |
1768 | -화하다, -화되다 | 바람의종 | 2009.08.07 | 9468 |
1767 | 모밀국수, 메밀국수, 소바 | 바람의종 | 2009.08.07 | 9899 |
1766 | 맛빼기, 맛배기, 맛뵈기 | 바람의종 | 2009.08.07 | 10529 |
1765 | 문진 | 바람의종 | 2009.08.07 | 7770 |
1764 | 청설모 | 바람의종 | 2009.08.07 | 8712 |
1763 | 안 해, 안돼 | 바람의종 | 2009.08.06 | 7740 |
1762 | 인상착의, 금품수수 | 바람의종 | 2009.08.06 | 7480 |
1761 | 얇다, 가늘다 | 바람의종 | 2009.08.06 | 14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