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갑산을 가다
본뜻 : 삼수는 함경남도 북서쪽에 있는 고장으로 국내에서 가장 추운 지대이며 교통 또한 불편하다. 갑산은 함경남도 북동쪽에 있는 고장으로 매우 춥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옛날부터 유배지로 유명했던 이 두 곳은 한 번 가면 살아오기 힘든 곳으로 인식되었던 곳이다.
바뀐 뜻 : 그러므로 '삼수 갑산을 간다'는 말은 일이 매우 힘들게 되었거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길거리에 음식점 이름 중에 산수갑산이라 쓴 곳이 더러 있는데, 이는 '삼수갑산'을 경치 좋은 곳을 가리키는 말로 잘못 알아듣고 지레짐작으로 '산수갑산'이겠거니하고 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가 삼수갑산을 잘못 쓰고 있는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보기글"
-내일 삼수갑산을 간다 하더라도 제 할 일을 해야지 그렇게 책임감이 없어서야...
-나중에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지금 당장 한 개피만 꼭 피워야겠어 안 피우면 미치겠는 걸 어쩌란 말이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4987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1468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6609 |
1828 | 쿠테타, 앰플, 바리케이트, 카바이드 | 바람의종 | 2009.06.11 | 8278 |
1827 | 선택사양 | 바람의종 | 2009.06.11 | 6705 |
1826 | 피죽새 | 바람의종 | 2009.06.12 | 9489 |
1825 | 전운 | 바람의종 | 2009.06.12 | 7466 |
1824 | 날염, 나염 | 바람의종 | 2009.06.12 | 9304 |
1823 | 세모, 세밑 | 바람의종 | 2009.06.12 | 7128 |
1822 | 죽갔쉐다래 | 바람의종 | 2009.06.15 | 6355 |
1821 | 어눅이 | 바람의종 | 2009.06.15 | 6799 |
1820 | 뒷담화 | 바람의종 | 2009.06.15 | 6964 |
1819 | 알아야 면장한다. | 바람의종 | 2009.06.15 | 6779 |
1818 | 에다 / 에이다 | 바람의종 | 2009.06.15 | 10220 |
1817 | 파랑새 | 바람의종 | 2009.06.16 | 7332 |
1816 | 말할 자격 | 바람의종 | 2009.06.16 | 7411 |
1815 | 공쿠르, 콩쿠르 | 바람의종 | 2009.06.16 | 5762 |
1814 | 소라색, 곤색 | 바람의종 | 2009.06.16 | 8184 |
1813 | 먹어시냐 | 바람의종 | 2009.06.17 | 5910 |
1812 | 줄이·존이 | 바람의종 | 2009.06.17 | 6372 |
1811 | 엘레지 | 바람의종 | 2009.06.17 | 7484 |
1810 | 안티커닝 | 바람의종 | 2009.06.17 | 8476 |
1809 | 발목이 접(겹)질려 | 바람의종 | 2009.06.17 | 9861 |
1808 | 가마우지 | 바람의종 | 2009.06.29 | 6278 |
1807 | 일자리 | 바람의종 | 2009.06.29 | 6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