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갑산을 가다
본뜻 : 삼수는 함경남도 북서쪽에 있는 고장으로 국내에서 가장 추운 지대이며 교통 또한 불편하다. 갑산은 함경남도 북동쪽에 있는 고장으로 매우 춥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 옛날부터 유배지로 유명했던 이 두 곳은 한 번 가면 살아오기 힘든 곳으로 인식되었던 곳이다.
바뀐 뜻 : 그러므로 '삼수 갑산을 간다'는 말은 일이 매우 힘들게 되었거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길거리에 음식점 이름 중에 산수갑산이라 쓴 곳이 더러 있는데, 이는 '삼수갑산'을 경치 좋은 곳을 가리키는 말로 잘못 알아듣고 지레짐작으로 '산수갑산'이겠거니하고 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가 삼수갑산을 잘못 쓰고 있는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보기글"
-내일 삼수갑산을 간다 하더라도 제 할 일을 해야지 그렇게 책임감이 없어서야...
-나중에 삼수갑산을 가더라도 지금 당장 한 개피만 꼭 피워야겠어 안 피우면 미치겠는 걸 어쩌란 말이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2412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8768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4057 |
1760 | 손 없는 날 | 바람의종 | 2008.01.17 | 8771 |
1759 | 삼천포로 빠지다 | 바람의종 | 2008.01.17 | 11606 |
1758 | 삼십육계 줄행랑 | 바람의종 | 2008.01.16 | 12293 |
» | 삼수갑산을 가다 | 바람의종 | 2008.01.16 | 8563 |
1756 | 살아 진천 죽어 용인 | 바람의종 | 2008.01.15 | 16387 |
1755 | 사설을 늘어놓다 | 바람의종 | 2008.01.15 | 7431 |
1754 | 비위맞추다 | 바람의종 | 2008.01.14 | 17743 |
1753 | 북망산 가다 | 바람의종 | 2008.01.14 | 10029 |
1752 | 부아가 난다 | 바람의종 | 2008.01.13 | 10348 |
1751 | 볼장 다보다 | 바람의종 | 2008.01.13 | 19182 |
1750 | 본데없다 | 바람의종 | 2008.01.12 | 8376 |
1749 | 배알이 꼬인다 | 바람의종 | 2008.01.12 | 19998 |
1748 | 변죽을 울리다 | 바람의종 | 2008.01.11 | 11379 |
1747 | 반풍수 집안 망친다 | 바람의종 | 2008.01.11 | 11094 |
1746 | 반죽이 좋다 | 바람의종 | 2008.01.10 | 9226 |
1745 | 박차를 가하다 | 바람의종 | 2008.01.10 | 12964 |
1744 | 바가지를 긁다 | 바람의종 | 2008.01.08 | 8694 |
1743 | 물고를 내다 | 바람의종 | 2008.01.08 | 11598 |
1742 | 먹통 같다 | 바람의종 | 2008.01.07 | 9706 |
1741 | 맞장구 치다 | 바람의종 | 2008.01.07 | 11984 |
1740 | 말짱 도루묵이다 | 바람의종 | 2008.01.06 | 11830 |
1739 | 막간을 이용하다 | 바람의종 | 2008.01.06 | 91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