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끼다
본뜻 : 마는 불교 용어인 'Mara'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마라는 '장애물' '훼방놓는 것'이란 뜻의 산스크리스트어이다. 원래는 마음을 산란케 하여 수도를 방해하고 해를 끼치는 귀신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바뀐 뜻 : 일이 안 되도록 훼방을 놓는 요사스러운 방해물을 마라고 하며, 때로는 마귀나 귀신을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마가 낀다'는 말은 일의 진행 중에 나쁜 운이나 훼방꺼리가끼어 들어서 일이 안되는 쪽으로 상황이 기우는 것을 말한다.
"보기글"
-일이 다 될 듯 하다가 안 되니, 이거 무슨 마가 끼었나?
-좋은 일에는 마가 끼기 쉬운 법이니 잔치가 끝날 때까지 매사에 조심하거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39059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565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0546 |
3300 | ‘-데’와 ‘-대’, 정확한 표현 | 風文 | 2023.06.17 | 1254 |
3299 | ‘-데’와 ‘-대’의 구별 | 바람의종 | 2010.01.10 | 10159 |
3298 | ‘-도록 하다’ | 바람의종 | 2008.09.04 | 5078 |
3297 | ‘-든지’는 선택,‘-던지’는 회상 | 바람의종 | 2010.03.17 | 12200 |
3296 | ‘-빼기’가 붙는 말 | 바람의종 | 2010.01.18 | 8348 |
3295 | ‘-어하다’ | 바람의종 | 2010.05.07 | 10744 |
3294 | ‘-율’과 ‘-률’ | 바람의종 | 2010.04.18 | 13029 |
3293 | ‘-이’와 ‘-히’의 구별 | 바람의종 | 2010.08.11 | 9974 |
3292 | ‘-째’와 ‘채’ | 바람의종 | 2010.01.26 | 8633 |
3291 | ‘100만여원’과 ‘100여만원’ | 바람의종 | 2010.03.30 | 12333 |
3290 | ‘Mac-,Mc-’의 한글 표기 | 바람의종 | 2010.03.03 | 11133 |
3289 |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 風文 | 2024.05.10 | 84 |
3288 | ‘~면서’, 정치와 은유(1): 전쟁 | 風文 | 2022.10.12 | 1102 |
3287 | ‘~스런’ | 風文 | 2023.12.29 | 780 |
3286 | ‘○○○ 의원입니다’ / ‘영업시운전’ | 風文 | 2020.06.22 | 1764 |
3285 | ‘ㄱ’과 ‘ㅂ’ 뒤의 된소리 | 바람의종 | 2010.05.17 | 12473 |
3284 | ‘ㄹ’의 탈락 | 바람의종 | 2010.07.26 | 10505 |
3283 | ‘가녁’과 ‘쏘다’ | 바람의종 | 2010.05.12 | 13583 |
3282 | ‘가로뜨다’와 ‘소행’ | 바람의종 | 2010.07.09 | 14463 |
3281 | ‘가오’와 ‘간지’ | 風文 | 2023.11.20 | 955 |
3280 | ‘강시울’과 ‘뒤매’ | 바람의종 | 2010.06.20 | 13283 |
3279 | ‘강한 바람’만인가? | 바람의종 | 2007.10.27 | 68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