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1.04 22:46

떡해먹을 집안이다

조회 수 8258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떡해먹을 집안이다

  본뜻 : 우리 민간 습속 중에 가장 널리 퍼진 것으로 '고사'라는 의식이 있다  고사는 대개 집안에 궂은 일이 있거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을 때, 조상신이나 터줏대감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수수팥떡을 차려 놓고 지내는 제사인데, 집안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한 다음 고사를 지낸 떡은 이웃에 두루두루 돌리며 나눠 먹는다. 고사가 행해지게 된 이 같은 연유 때문에, 집안 식구들끼리 서로 다투거나 분란이 일어나 평안하지 않으면, 바깥에서 그 집안을 가리켜 '떡해먹을 집안'이라고 했다. 그 말속에는 고사떡을 해서 고사라도 한 번 지내야 할 정도로 편치 않은 집안이란 뜻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바뀐 뜻 :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분란이 끊이지 않는 집안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저 건너 점복이네 말이에요  시어머니, 딸, 며느리가 서로 서로 마음이 안 맞아서 큰소리가 가실 날이 없다지 뭐예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완전히 떡해먹을 집안이더라구요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서로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를 뿐더러 관심도 없다구? 그 집안 떡해먹을 집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39326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5840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0767
1760 대합실 바람의종 2007.10.18 8833
1759 수순 바람의종 2007.10.19 10269
1758 시말서 바람의종 2007.10.20 7229
1757 신병 바람의종 2007.10.21 7110
1756 십팔번 바람의종 2007.10.22 6956
1755 애매하다 바람의종 2007.10.23 9044
1754 정종 바람의종 2007.10.24 9090
1753 촌지 바람의종 2007.10.25 8094
1752 할증료 바람의종 2007.10.26 7417
1751 결초보은 바람의종 2007.10.27 10070
1750 금수강산 바람의종 2007.10.28 10456
1749 금지옥엽 바람의종 2007.10.31 8081
1748 두문불출 바람의종 2007.11.01 8817
1747 단도직입 바람의종 2007.11.02 9274
1746 대증요법 바람의종 2007.11.03 6045
1745 밀랍인형 바람의종 2007.11.04 10783
1744 봉두난발 바람의종 2007.11.05 10526
1743 부부 금실 바람의종 2007.11.06 7834
1742 사면초가 바람의종 2007.11.07 7948
1741 사발통문 바람의종 2007.11.08 8960
1740 사십구재 바람의종 2007.11.09 6903
1739 사주단자 바람의종 2007.11.10 116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