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불을 떼다
본뜻 : 여기 쓰인 '군'은 접두사로서 '필요 없는, 가외의'의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이다. 옛날에는 온전히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만 불을 땠기 때문에 단순히 방을 덥히기 위해서 때는 불은 필요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군불'이란 곧 필요 없는 불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 방을 덥게 하려고 불을 때는 것을 가리킨다. 속어로는 담배 피우는 것을 이르기도 한다. '군'이라는 접두사가 붙는 말에는 군것질, 군소리 등이 있다.
"보기글"
-오뉴월에 감기라도 들렸냐, 웬 군불을 이렇게 때냐?
-요즘 기름값이 얼마나 비싼데 이렇게 군불을 때고 있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63599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10291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24963 |
3018 | 가관이다 | 바람의종 | 2007.04.28 | 12996 |
3017 | 퍼드레기 | 바람의종 | 2012.09.28 | 12993 |
3016 | 상일꾼·큰머슴 | 바람의종 | 2007.09.28 | 12991 |
3015 | 물을 길러, 라면이 불기 전에 | 바람의종 | 2008.10.01 | 12990 |
3014 | 12바늘을 꿰맸다 | 바람의종 | 2010.12.19 | 12985 |
3013 | 옷깃을 여미다 | 바람의종 | 2010.01.06 | 12977 |
3012 | 체제와 체계 | 바람의종 | 2010.09.01 | 12972 |
3011 | 외곬과 외골수 | 바람의종 | 2010.04.13 | 12964 |
3010 | "있다, 없다"의 띄어쓰기 | 바람의종 | 2009.07.13 | 12963 |
3009 | 마는, 만은 | 바람의종 | 2010.10.11 | 12961 |
» | 군불을 떼다 | 바람의종 | 2007.12.28 | 12939 |
3007 | 섬뜩하다, 섬찟하다 | 바람의종 | 2010.11.11 | 12933 |
3006 | 사위스럽다 | 바람의종 | 2010.11.11 | 12931 |
3005 | 되려, 되레 | 바람의종 | 2010.07.17 | 12913 |
3004 | 밥힘, 밥심 | 바람의종 | 2010.03.02 | 12890 |
3003 | 디귿불규칙용언 | 바람의종 | 2010.03.16 | 12889 |
3002 | 튀기말, 피진과 크레올 | 바람의종 | 2008.03.04 | 12875 |
3001 | 작다와 적다 | 바람의종 | 2010.07.21 | 12866 |
3000 | 접두사 '햇-, 숫-, 맨-' | 바람의종 | 2012.02.01 | 12864 |
2999 | 감질나다 | 바람의종 | 2010.08.03 | 12859 |
2998 | 나즈막한 목소리 | 바람의종 | 2011.12.13 | 12854 |
2997 | 직업에 따른 영웅 칭호 | 바람의종 | 2010.03.16 | 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