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12.27 10:56

걸신들리다

조회 수 12536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걸신들리다

  본뜻 : 귀신 중에 제일 불쌍한 귀신은 걸신이라고 한다. 그는 늘 이곳 저곳을 다니며 빌어먹어서 배를 채워야 하니 언제나 배가 고플 수밖에 없었다.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라는 귀신이 바로 이 걸신에 해당하는데 늘 굶주려 있는 그들은 음식만 보면 정도가 지나칠 정도로 탐을 냈다. 이 때문에 '걸신들렸다'는 말과 비슷한 뜻으로 '아귀처럼 먹어댄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걸신이 들렸다는 것은 빌어먹어 굶주린 귀신이 몸 안에 들어앉아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바뀐 뜻 : 어떤 음식에 대한 욕심을 지나치게 내거나 게걸스럽게 먹는 모양을 빗댈 때 쓰는 말이다.

  "보기글"
  -아이구, 자네  며칠 동안 밥구경 한 번 못했나?  자네 밥 먹는 꼴이 흡사 걸신들린 사람 같네 그랴
  -얘, 너 갈비에 걸신들렸냐?  누가 쫓아오지 않으니까 좀 천천히 먹어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0927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733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2452
1716 함흥차사 바람의종 2007.12.24 11797
1715 혈혈단신 바람의종 2007.12.24 7485
1714 간이 부었다 바람의종 2007.12.26 11715
1713 거덜이 나다 바람의종 2007.12.26 9589
» 걸신들리다 바람의종 2007.12.27 12536
1711 경을 치다 바람의종 2007.12.27 13436
1710 군불을 떼다 바람의종 2007.12.28 12794
1709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의종 2007.12.28 17919
1708 기가 막히다 바람의종 2007.12.29 19630
1707 깨가 쏟아지다 바람의종 2007.12.29 10449
1706 녹초가 되다 바람의종 2007.12.30 9670
1705 덜미를 잡히다 바람의종 2007.12.30 9199
1704 덤터기 쓰다 바람의종 2007.12.31 7081
1703 동티가 나다 바람의종 2007.12.31 14054
1702 들통나다 바람의종 2008.01.02 12488
1701 등골이 빠진다 바람의종 2008.01.02 9712
1700 딴전보다, -피우다, -부리다 바람의종 2008.01.03 8795
1699 딴죽걸다 바람의종 2008.01.03 9321
1698 떡해먹을 집안이다 바람의종 2008.01.04 8264
1697 떼어논 당상 바람의종 2008.01.04 10435
1696 뚱딴지같다 바람의종 2008.01.05 6810
1695 마가 끼다 바람의종 2008.01.05 165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