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
본뜻 : 옛날 가부장제도 아래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미망인은 그렇게 해서 생겨난 말로 남편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못한 여인네라는 뜻이다. 본래는 과부를 낮춰 부르던 이 말이 오늘날에는 대단한 높임말처럼 사용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여성의 정절과 희생만을 강조하는 이 말에는 은근하고 무시무시한 사회적 강요가 들어 있다고 하겠다.
바뀐 뜻 : 오늘날에는 남편을 여위고 혼자 된 여인들을 높여 부르거나 점잖게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꿔 쓸 수 있는 말이 마땅치 않으나, 굳이 미망인이란 말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말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쓰지 않아야 한다.
"보기글"
-김 장관 미망인께서는 네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내셨다(김 장관 부인께서는 홀로 되신 후에도 네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내셨다)
-저기 계신 분은 김 장관 미망인이십니다(저기 계신 분은 돌아가신 김 장관 부인이십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39838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6423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1407 |
1562 | 범 | 바람의종 | 2008.08.03 | 6658 |
1561 | 벌이다와 벌리다 | 바람의종 | 2010.04.06 | 13444 |
1560 | 벌이다, 벌리다 | 바람의종 | 2008.10.11 | 9166 |
1559 | 벌써, 벌써부터 | 바람의종 | 2009.05.02 | 6107 |
1558 | 벌레 | 바람의종 | 2008.01.03 | 7326 |
1557 | 벌금 50위안 | 風文 | 2020.04.28 | 1325 |
1556 | 벌개미취 | 바람의종 | 2008.05.05 | 6782 |
1555 | 번지르한, 푸르른 | 바람의종 | 2009.03.24 | 7640 |
1554 | 번역 투 문장 | 바람의종 | 2010.01.10 | 7217 |
1553 | 번번이 / 번번히 | 바람의종 | 2012.05.07 | 14548 |
1552 | 번갈아 | 바람의종 | 2007.05.10 | 8010 |
1551 | 버스 대절해서 행선지로 | 바람의종 | 2012.01.07 | 11400 |
1550 | 버스 값, 버스비, 버스 요금 | 바람의종 | 2010.03.24 | 14118 |
1549 | 버벅거리다 | 바람의종 | 2011.12.14 | 10788 |
1548 | 버버리 코트 | 바람의종 | 2008.02.12 | 6768 |
1547 | 버무르다, 버무리다 | 바람의종 | 2011.12.12 | 9774 |
1546 | 버들과 땅이름 | 바람의종 | 2008.04.10 | 7847 |
1545 | 뱉어라, 뱉아라, 뺏어라, 뺏아라, 맺어라, 맺아라 | 바람의종 | 2009.11.12 | 11522 |
1544 | 뱃속, 배 속 | 바람의종 | 2012.05.10 | 7394 |
1543 | 밸과 마음 | 바람의종 | 2008.04.09 | 8226 |
1542 | 백지 와 그라노! | 바람의종 | 2010.02.08 | 7163 |
1541 | 백정 | 바람의종 | 2007.07.11 | 6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