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7.05 00:15

미망인

조회 수 6127 추천 수 3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미망인

  본뜻 : 옛날 가부장제도 아래에서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남편을 따라 목숨을 끊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미망인은 그렇게 해서 생겨난 말로 남편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못한 여인네라는 뜻이다.  본래는 과부를 낮춰 부르던 이 말이 오늘날에는 대단한 높임말처럼 사용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여성의 정절과 희생만을 강조하는 이 말에는 은근하고 무시무시한 사회적 강요가 들어 있다고 하겠다.

  바뀐 뜻 : 오늘날에는 남편을 여위고 혼자 된 여인들을 높여 부르거나 점잖게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꿔 쓸 수 있는 말이 마땅치 않으나, 굳이 미망인이란 말을 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말이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쓰지 않아야 한다.

  "보기글"
  -김 장관 미망인께서는 네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내셨다(김 장관 부인께서는 홀로 되신 후에도 네 자녀를 훌륭히 키워 내셨다)
  -저기 계신 분은 김 장관 미망인이십니다(저기 계신 분은 돌아가신 김 장관 부인이십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1614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9811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3078
2028 스프링클러, 랜터카 바람의종 2008.06.27 5357
2027 스포츠 중계 바람의종 2012.08.17 11595
2026 스펙 바람의종 2009.07.15 5480
2025 스킨십 바람의종 2009.08.04 7328
2024 스크린 도어 바람의종 2010.03.02 8995
2023 스스로를? 바람의종 2009.04.09 5919
2022 스스럼없다 風磬 2007.01.19 12924
2021 스끼다시 바람의종 2008.02.16 12665
2020 쉽게 찾기 바람의종 2007.11.03 6469
2019 쉼표 하나 바람의종 2010.07.12 8801
2018 쉬다와 놀다 바람의종 2007.10.14 10202
2017 쉐보레 유감 바람의종 2011.10.25 10154
2016 숫컷, 숫소? 바람의종 2008.09.30 4882
2015 숫자의 속음들 바람의종 2010.08.06 8253
2014 숫구미 바람의종 2008.09.03 7806
2013 술이홀과 파주 바람의종 2008.04.22 7548
2012 술과 음식 바람의종 2010.02.15 8365
2011 숟가락, 젓가락 바람의종 2008.07.21 8376
2010 숟가락 바람의종 2010.05.28 11930
2009 순직 風文 2022.02.01 1277
2008 숙제 바람의종 2007.07.28 5046
2007 숙맥 바람의종 2010.05.30 93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