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냥
본뜻 : 동냥은 원래 불교 용어 동령에서 나온 말이다. 동령이란 '요령을 흔들고 다닌다'는 뜻이다 '요령'은 원래 금강령을 가리키는 말인데, 금강령이란 옛날 불교 의식에서 쓰던 도구로써 번뇌를 깨뜨리고 불심을 더욱 강하게 일으키기 위해서 흔들었다. 그러던 것이 조선 시대의 스님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 탁발에 나설 때 요령을 흔들고 다니게 되면서부터 동령을 '구걸'과 같은 뜻으로 쓰게 되었다. 이 동령이 동냥으로 변음 되면서 '동냥하다' '동냥 주머니' 등의 말이 생기게 되었다.
바뀐 뜻 : 거지나 동냥아치가 돈이나 물건을 구걸하러 다니는 일 또는 그렇게 얻은 물건이나 돈을 가리킨다.
"보기글"
-그렇게 규모 없이 돈을 쓰다 동냥 주머니를 차게 되어도 좋으냐?
-아까 어떤 애엄마가 동냥을 왔는데 그냥 돌려보낸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1228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7636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2722 |
3234 | 한번과 한 번 1 | 바람의종 | 2010.08.14 | 15334 |
3233 | 움추리다 / 움츠리다, 오무리다 / 오므리다, 수구리다 / 수그리다 | 바람의종 | 2010.01.23 | 15331 |
3232 | 덤탱이, 덤테기, 담타기, 덤터기 | 바람의종 | 2010.09.03 | 15311 |
3231 | 초생달, 초승달 | 바람의종 | 2010.05.12 | 15301 |
3230 | 조리다, 졸이다 | 바람의종 | 2012.11.06 | 15279 |
3229 | 휫바람, 휘바람, 휘파람 | 바람의종 | 2009.06.30 | 15262 |
3228 | 아파, 아퍼 | 바람의종 | 2010.08.19 | 15259 |
3227 | 고뿔 | 風磬 | 2006.09.16 | 15220 |
3226 | 여부, 유무 | 바람의종 | 2009.05.29 | 15187 |
3225 | 일절과 일체 | 바람의종 | 2012.11.21 | 15148 |
3224 | 홀씨 | 바람의종 | 2010.03.09 | 15125 |
3223 | 엔간하다. 웬만하다. 어지간하다. 어연간하다 | 바람의종 | 2010.08.17 | 15121 |
3222 | 금시에, 금세, 금새, 그새 | 바람의종 | 2010.03.13 | 15114 |
3221 | 횡설수설 1 | 바람의종 | 2010.11.11 | 15066 |
3220 | 거치다와 걸치다 | 바람의종 | 2010.03.23 | 15056 |
3219 | 暴 (포와 폭) | 바람의종 | 2011.11.10 | 15051 |
3218 | 세노야 | 바람의종 | 2012.11.01 | 15028 |
3217 | 더위가 사그러들다 | 바람의종 | 2010.07.10 | 15026 |
3216 | 감안하다 | 바람의종 | 2007.10.12 | 14969 |
3215 | 으레, 으례, 의례 | 바람의종 | 2012.08.23 | 14943 |
3214 | '전(全), 총(總)' 띄어쓰기 | 바람의종 | 2009.09.27 | 14930 |
3213 | 휴거 | 바람의종 | 2007.10.10 | 14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