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 깨다
본뜻 : 점을 치는데 쓰는 산가지를 넣어 두는 통을 가리켜 산통이라 한다. 산통점은 흔히 육효점이라고도 한다. 향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가느다란 산가지에 1부터 8까지의 숫자를 새겨 산통 속에 집어 넣고 흔든 다음 왼손으로 산가지를 세 번 집어내어 초, 중, 종의 각 괘를 만들어 길흉화복의 운명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산가지를 집어넣는 산통이 깨어지면 점을 칠 수가 없게 되니 산통점으로 먹고 사는 점쟁이에게는 그 같이 큰 낭패가 없는 것이다.
바뀐 뜻 :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트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내가 장장 두 시간에 걸쳐서 거의 다 설득시켰는데 갑자기 동생이 나타나서 사실대로 말하는 바람에 산통이 깨졌지 뭐야
-김대리 화난다고 괜히 영희씨 선보는 데 산통 깨지 말고 고이 낚시나 가지 그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6277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279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7774 |
3304 | 모시는 글 | 바람의종 | 2008.04.27 | 17299 |
3303 | 부딪치다와 부딪히다 | 바람의종 | 2010.12.19 | 17269 |
3302 | 웅숭깊다 | 바람의종 | 2007.03.03 | 17215 |
3301 | 가오 잡다, 후카시 잡다 | 바람의종 | 2009.11.24 | 17213 |
3300 | 붙이다, 부치다 | 바람의종 | 2012.09.06 | 17120 |
3299 | 좀체로, 의례적 | 바람의종 | 2008.12.15 | 17106 |
3298 | 마다 않고, 아랑곳 않고 | 바람의종 | 2012.10.05 | 17032 |
3297 | 성숙해지다, 주춤해지다, 팽배해지다, 만연해지다 | 바람의종 | 2010.11.26 | 17004 |
3296 | 으뜸, 버금, 맞먹다, 필적하다 | 바람의종 | 2008.09.19 | 16994 |
3295 | 나리 | 風磬 | 2006.10.10 | 16967 |
3294 | 망둥어, 망둑어 / 간재미, 간자미 | 바람의종 | 2010.05.30 | 16930 |
3293 | 놀라다 / 놀래다 | 바람의종 | 2010.07.26 | 16924 |
3292 | 받히다, 받치다, 밭치다 | 바람의종 | 2012.07.04 | 16866 |
3291 | ~하는 듯 하다 / ~하는 듯하다 / ~하는듯하다 | 바람의종 | 2010.10.14 | 16792 |
3290 | 이골이 나다 | 바람의종 | 2008.01.27 | 16745 |
3289 | 알맞는, 알맞은 / 걸맞는, 걸맞은 | 바람의종 | 2012.09.11 | 16745 |
3288 | 옷걸이 / 옷거리 / 옷맵시가 좋다 | 바람의종 | 2010.11.10 | 16722 |
3287 | 마가 끼다 | 바람의종 | 2008.01.05 | 16677 |
3286 | 재다, 메우다, 메기다 | 바람의종 | 2010.04.25 | 16668 |
3285 | 못지않다, 못지 않다 / 마지않다, 마지 않다 | 바람의종 | 2009.03.25 | 16646 |
3284 | 시건 | 바람의종 | 2012.01.19 | 16645 |
3283 | 가랭이 / 가랑이 | 바람의종 | 2010.08.05 | 166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