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 깨다
본뜻 : 점을 치는데 쓰는 산가지를 넣어 두는 통을 가리켜 산통이라 한다. 산통점은 흔히 육효점이라고도 한다. 향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가느다란 산가지에 1부터 8까지의 숫자를 새겨 산통 속에 집어 넣고 흔든 다음 왼손으로 산가지를 세 번 집어내어 초, 중, 종의 각 괘를 만들어 길흉화복의 운명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산가지를 집어넣는 산통이 깨어지면 점을 칠 수가 없게 되니 산통점으로 먹고 사는 점쟁이에게는 그 같이 큰 낭패가 없는 것이다.
바뀐 뜻 :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트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내가 장장 두 시간에 걸쳐서 거의 다 설득시켰는데 갑자기 동생이 나타나서 사실대로 말하는 바람에 산통이 깨졌지 뭐야
-김대리 화난다고 괜히 영희씨 선보는 데 산통 깨지 말고 고이 낚시나 가지 그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4681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1174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6327 |
1828 | 쿠테타, 앰플, 바리케이트, 카바이드 | 바람의종 | 2009.06.11 | 8278 |
1827 | 선택사양 | 바람의종 | 2009.06.11 | 6705 |
1826 | 피죽새 | 바람의종 | 2009.06.12 | 9489 |
1825 | 전운 | 바람의종 | 2009.06.12 | 7466 |
1824 | 날염, 나염 | 바람의종 | 2009.06.12 | 9304 |
1823 | 세모, 세밑 | 바람의종 | 2009.06.12 | 7128 |
1822 | 죽갔쉐다래 | 바람의종 | 2009.06.15 | 6355 |
1821 | 어눅이 | 바람의종 | 2009.06.15 | 6799 |
1820 | 뒷담화 | 바람의종 | 2009.06.15 | 6964 |
1819 | 알아야 면장한다. | 바람의종 | 2009.06.15 | 6779 |
1818 | 에다 / 에이다 | 바람의종 | 2009.06.15 | 10220 |
1817 | 파랑새 | 바람의종 | 2009.06.16 | 7331 |
1816 | 말할 자격 | 바람의종 | 2009.06.16 | 7411 |
1815 | 공쿠르, 콩쿠르 | 바람의종 | 2009.06.16 | 5762 |
1814 | 소라색, 곤색 | 바람의종 | 2009.06.16 | 8181 |
1813 | 먹어시냐 | 바람의종 | 2009.06.17 | 5910 |
1812 | 줄이·존이 | 바람의종 | 2009.06.17 | 6372 |
1811 | 엘레지 | 바람의종 | 2009.06.17 | 7484 |
1810 | 안티커닝 | 바람의종 | 2009.06.17 | 8476 |
1809 | 발목이 접(겹)질려 | 바람의종 | 2009.06.17 | 9861 |
1808 | 가마우지 | 바람의종 | 2009.06.29 | 6278 |
1807 | 일자리 | 바람의종 | 2009.06.29 | 6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