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 깨다

by 바람의종 posted May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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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통 깨다

  본뜻 : 점을 치는데 쓰는 산가지를 넣어 두는 통을 가리켜 산통이라 한다.  산통점은 흔히 육효점이라고도 한다. 향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가느다란 산가지에 1부터 8까지의 숫자를 새겨 산통 속에 집어 넣고 흔든 다음 왼손으로 산가지를 세 번 집어내어 초, 중, 종의 각 괘를 만들어 길흉화복의 운명을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산가지를 집어넣는 산통이 깨어지면 점을 칠 수가 없게 되니 산통점으로 먹고 사는 점쟁이에게는 그 같이 큰 낭패가 없는 것이다.

  바뀐 뜻 :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트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내가 장장 두 시간에 걸쳐서 거의 다 설득시켰는데 갑자기 동생이 나타나서 사실대로 말하는 바람에 산통이 깨졌지 뭐야
  -김대리  화난다고 괜히 영희씨 선보는 데 산통 깨지 말고 고이 낚시나 가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