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04.29 15:51

강남 제비

조회 수 11055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강남 제비

  본뜻 : 강남은 중국의 양자강 이남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서, 제비가 겨울을 나기에 알맞을 정도로 따뜻한 곳이다.  그러므로 본래 강남 제비라 함은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 70년대 서울의 강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강남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사무 공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호화 유흥가가 난립하기 시작했고, 강남에 사는 중상류층 유한 부인들을 꾀어 한몫 잡아 보려는 제비족들이 강남 지역 유흥가로 몰려들면서 강남 제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 때문인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란 동요에 나오는 강남도 한강 이남의 따뜻한 지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쓰이는 강남 제비는 본뜻 그대로 따뜻한 지방인 양자강 이남에서 겨울을 나고 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요새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주말 연속극 때문에 강남 제비들이 호시절을 만났다며?
  -강남 제비 물 좋다는 얘기도 옛말이야  요새는 신세대 제비들이 극성을 부린다잖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56363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202881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17846
1984 아무럼 / 아무렴 바람의종 2010.05.10 8135
1983 수자리와 정지 바람의종 2008.05.23 8136
1982 빈대떡 바람의종 2010.09.01 8136
1981 부수다와 부서지다 바람의종 2010.07.19 8137
1980 짝태 바람의종 2008.06.13 8142
1979 아이구, 아이쿠, 에그머니, 아이구머니 바람의종 2009.08.05 8142
1978 니캉 내캉! 바람의종 2008.10.24 8143
1977 치고박고 바람의종 2009.03.26 8143
1976 유도리 바람의종 2008.02.18 8144
1975 쇠발개발, 오리발, 마당발 바람의종 2008.09.09 8150
1974 각각 / 씩 바람의종 2010.02.28 8154
1973 잇달다, 잇따르다 바람의종 2008.11.14 8158
1972 옮김과 뒤침 바람의종 2007.12.15 8159
1971 따오기 바람의종 2009.05.02 8159
1970 삼복더위 바람의종 2009.03.04 8162
1969 금지옥엽 바람의종 2007.10.31 8169
1968 ‘자꾸’와 ‘지퍼’ 바람의종 2008.12.18 8170
1967 무량대수 바람의종 2008.04.16 8174
1966 길이름의 사이시옷 바람의종 2010.07.30 8175
1965 ~에게, ~와 바람의종 2010.05.28 8180
1964 나름껏, 나름대로 바람의종 2010.02.08 8181
1963 엎어지다와 자빠지다 바람의종 2007.10.31 8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57 Next
/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