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제비
본뜻 : 강남은 중국의 양자강 이남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서, 제비가 겨울을 나기에 알맞을 정도로 따뜻한 곳이다. 그러므로 본래 강남 제비라 함은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바뀐 뜻 : 70년대 서울의 강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강남 곳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사무 공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호화 유흥가가 난립하기 시작했고, 강남에 사는 중상류층 유한 부인들을 꾀어 한몫 잡아 보려는 제비족들이 강남 지역 유흥가로 몰려들면서 강남 제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 때문인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면은' 이란 동요에 나오는 강남도 한강 이남의 따뜻한 지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쓰이는 강남 제비는 본뜻 그대로 따뜻한 지방인 양자강 이남에서 겨울을 나고 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글"
-요새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주말 연속극 때문에 강남 제비들이 호시절을 만났다며?
-강남 제비 물 좋다는 얘기도 옛말이야 요새는 신세대 제비들이 극성을 부린다잖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46138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2723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7749 |
1984 | 바꼈다 | 바람의종 | 2008.09.03 | 7529 |
1983 | 파랗다와 푸르다 | 윤영환 | 2008.09.03 | 8467 |
1982 | 쓰레기 분리 수거 | 바람의종 | 2008.09.02 | 7799 |
1981 | 뇌졸증/뇌졸중 | 바람의종 | 2008.09.02 | 8553 |
1980 | 덩쿨/넝쿨, 쇠고기/소고기 | 바람의종 | 2008.08.28 | 8588 |
1979 | 좋은 하루 되세요 | 바람의종 | 2008.08.28 | 6469 |
1978 | 피로 회복 | 바람의종 | 2008.08.27 | 5578 |
1977 | 과반수 이상 | 바람의종 | 2008.08.27 | 6219 |
1976 | 산림욕 / 삼림욕 | 바람의종 | 2008.08.21 | 7106 |
1975 | 노름, 놀음 | 바람의종 | 2008.08.13 | 9080 |
1974 | 푸르른 | 바람의종 | 2008.08.11 | 6194 |
1973 | 현수막, 횡단막 | 바람의종 | 2008.08.08 | 8304 |
1972 | 바캉스, 다이어트 | 바람의종 | 2008.08.04 | 7200 |
1971 | "가지다"를 버리자 2 | 바람의종 | 2008.08.03 | 9893 |
1970 | "가지다"를 버리자 | 바람의종 | 2008.07.31 | 9743 |
1969 | 무데뽀, 나시, 기라성 | 바람의종 | 2008.07.29 | 6865 |
1968 | 곤혹스런 | 바람의종 | 2008.07.28 | 5227 |
1967 | 김치 속 / 김치 소 | 바람의종 | 2008.07.26 | 8146 |
1966 | 햇빛, 햇볕 | 바람의종 | 2008.07.24 | 8497 |
1965 | 숟가락, 젓가락 | 바람의종 | 2008.07.21 | 8364 |
1964 | 바라다 / 바래다 | 바람의종 | 2008.07.18 | 9111 |
1963 | ~하므로 ~함으로 | 바람의종 | 2008.07.17 | 8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