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스럽다
본뜻 : 을씨년은 1905년 을사년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 나라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긴 을사조약으로 이미 일본의 속국이 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당시, 온 나라가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날 이후로 몹시 쓸쓸하고 어수선한 날을 맞으면 그 분위기가 마치 을사년과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바뀐 뜻: 남보기에 매우 쓸쓸한 상황, 혹은 날씨나 마음이 쓸쓸하고 흐린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보기글"
-날씨가 을씨년스러운 게 꼭 초겨울 같구나
-어제 김 선생님을 찾아 뵙는데 사모님이 안 계셔서 그런지 무척이나 을씨년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62951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209681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24381 |
1236 | 말과 공감 능력 | 風文 | 2022.01.26 | 1381 |
1235 | 말 비틀기(2) | 바람의종 | 2010.01.20 | 8805 |
1234 | 말 비틀기(1) | 바람의종 | 2010.01.18 | 9757 |
1233 | 말 목숨 | 바람의종 | 2009.05.06 | 4662 |
1232 | 말 많은 거짓말쟁이 챗GPT, 침묵의 의미를 알까 | 風文 | 2023.06.14 | 1945 |
1231 | 말 | 바람의종 | 2008.08.08 | 5830 |
1230 | 만큼 | 바람의종 | 2010.05.11 | 7797 |
1229 | 만주말 지킴이 스쥔광 | 바람의종 | 2007.12.20 | 7644 |
1228 | 만주말 | 바람의종 | 2007.11.02 | 7315 |
1227 | 만인의 ‘씨’(2) / 하퀴벌레, 하퀴벌레…바퀴벌레만도 못한 혐오를 곱씹으며 | 風文 | 2022.11.18 | 1734 |
1226 | 만무방 | 바람의종 | 2011.05.01 | 9934 |
1225 | 막장 발언, 연변의 인사말 | 風文 | 2022.05.25 | 1465 |
1224 | 막역/막연, 모사/묘사 | 바람의종 | 2008.06.13 | 9529 |
1223 | 막바로 | 바람의종 | 2007.12.28 | 8383 |
1222 | 막론 | 바람의종 | 2007.06.30 | 6418 |
1221 | 막덕·바리데기 | 바람의종 | 2008.05.12 | 8282 |
1220 | 막냇동생 | 風文 | 2023.04.20 | 1290 |
1219 | 막간을 이용하다 | 바람의종 | 2008.01.06 | 9261 |
1218 | 마호병 | 바람의종 | 2008.02.11 | 10347 |
1217 | 마탄의 사수 | 바람의종 | 2012.03.02 | 11277 |
1216 | 마초 | 바람의종 | 2010.03.14 | 7947 |
1215 | 마진 | 바람의종 | 2009.11.24 | 7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