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스럽다
본뜻 : 을씨년은 1905년 을사년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 나라의 외교권을 일본에 빼앗긴 을사조약으로 이미 일본의 속국이 된 것이나 다름없었던 당시, 온 나라가 침통하고 비장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날 이후로 몹시 쓸쓸하고 어수선한 날을 맞으면 그 분위기가 마치 을사년과 같다고 해서 '을사년스럽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바뀐 뜻: 남보기에 매우 쓸쓸한 상황, 혹은 날씨나 마음이 쓸쓸하고 흐린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보기글"
-날씨가 을씨년스러운 게 꼭 초겨울 같구나
-어제 김 선생님을 찾아 뵙는데 사모님이 안 계셔서 그런지 무척이나 을씨년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39213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5750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0651 |
2024 | 사근사근하다 | 風磬 | 2006.12.26 | 7931 |
2023 | 퉁맞다 | 바람의종 | 2007.03.30 | 7931 |
2022 | 따 놓은 당상 | 바람의종 | 2009.03.27 | 7934 |
2021 | ‘고마미지’와 ‘강진’ | 바람의종 | 2008.04.08 | 7937 |
2020 | 질곡 | 바람의종 | 2007.08.22 | 7941 |
2019 | 손가락방아 | 바람의종 | 2008.06.09 | 7947 |
2018 | 사면초가 | 바람의종 | 2007.11.07 | 7948 |
2017 | 뒷간이 | 바람의종 | 2008.09.18 | 7949 |
2016 | 과거시제 | 바람의종 | 2008.01.14 | 7950 |
2015 | 토끼 | 바람의종 | 2008.10.22 | 7950 |
2014 | 충돌, 추돌 | 바람의종 | 2008.11.12 | 7950 |
2013 | 지하철 | 바람의종 | 2007.08.21 | 7951 |
2012 | 옮김과 뒤침 | 바람의종 | 2007.12.15 | 7953 |
2011 | 쪽집게, 짜깁기 | 바람의종 | 2008.10.24 | 7953 |
2010 | 진저리 | 바람의종 | 2007.03.28 | 7954 |
2009 | 삼촌 | 바람의종 | 2008.01.27 | 7955 |
2008 | 갑작힘 | 바람의종 | 2008.04.30 | 7957 |
2007 | 살피재 | 바람의종 | 2008.05.27 | 7958 |
2006 | 카브라 | 바람의종 | 2009.05.12 | 7964 |
2005 | 바이크 | 바람의종 | 2009.09.21 | 7964 |
2004 | 씨알머리가 없다 | 바람의종 | 2008.01.20 | 7970 |
2003 | 옥석구분 | 바람의종 | 2008.12.18 | 7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