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갚음
본뜻 : 남이 저에게 해를 주었을 때 저도 그에게 해를 주는 행동을 앙갚음이라고 한다. 그런데 간혹 이것을 '안갚음'으로 잘못 쓰는 경우를 본다. '안갚음'은 다 자란 까마귀가 거동할 수 없는 늙은 어미 까마귀에게 먹을 것을 물어다 주는 '반포지효'와 같은 말이다. 이렇듯 '안갚음'과 '앙갚음'은 정반대의 뜻을 가진 말이므로 혼동해서 써서는 안된다.
바뀐뜻 : 어버이의 은혜를 갚는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글"
-한낱 미물인 까마귀도 안갚음을 할 줄 알거늘 사람으로 나서 제 부모를 몰라본대서야 그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으리오
-안갚음은 못할지언정 제 부모를 내다 버린다니!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53081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99635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14624 |
92 | ‘-데’와 ‘-대’, 정확한 표현 | 風文 | 2023.06.17 | 1654 |
91 | 수능 국어영역 | 風文 | 2023.06.19 | 1377 |
90 | 우리나라 | 風文 | 2023.06.21 | 1604 |
89 | 사투리 쓰는 왕자 / 얽히고설키다 | 風文 | 2023.06.27 | 1428 |
88 | 존맛 | 風文 | 2023.06.28 | 1560 |
87 | 왠지/웬일, 어떻게/어떡해 | 風文 | 2023.06.30 | 1258 |
86 | ‘쫓다’와 ‘쫒다’ | 風文 | 2023.07.01 | 2072 |
85 | 참고와 참조 | 風文 | 2023.07.09 | 1581 |
84 | '붓'의 어원 | 風文 | 2023.08.18 | 1661 |
83 | 지긋이/지그시 | 風文 | 2023.09.02 | 1449 |
82 | 웰다잉 -> 품위사 | 風文 | 2023.09.02 | 1457 |
81 | 아니오 / 아니요 | 風文 | 2023.10.08 | 1295 |
80 | 금새 / 금세 | 風文 | 2023.10.08 | 1286 |
79 | 말의 적 / 화무십일홍 | 風文 | 2023.10.09 | 1340 |
78 | 모호하다 / 금쪽이 | 風文 | 2023.10.11 | 1209 |
77 | ‘걸다’, 약속하는 말 / ‘존버’와 신문 | 風文 | 2023.10.13 | 1568 |
76 | 배운 게 도둑질 / 부정문의 논리 | 風文 | 2023.10.18 | 1494 |
75 | ‘괴담’ 되돌려주기 | 風文 | 2023.11.01 | 1589 |
74 | ‘내 부인’이 돼 달라고? | 風文 | 2023.11.01 | 1218 |
73 | 왕의 화병 | 風文 | 2023.11.09 | 1285 |
72 | 산막이 옛길 | 風文 | 2023.11.09 | 1170 |
71 | 이중피동의 쓸모 | 風文 | 2023.11.10 | 1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