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11.06 03:39

조회 수 6725 추천 수 5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돈

  본뜻:'돈'은 칼을 뜻하는 '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고려말까지 '전'과 '도'는 화폐를 의미하는 뜻으로 나란히 쓰였고, 소리도 '도'와 '돈'으로 같이 쓰이다가 조선 시대에 한글이 창제된 후 '돈'으로 통일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학설로는 고려 시대에 '도'가 무게의 단위 '돈쭝'으로 변용 되어 '도'가 '돈'으로 와전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이 밖에도 '돈'은 '도'에서 나온 것으로, 그 의미는 사회 정책상의 훈계가 포함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돈'은 한 사람이 많이 가지게 되면 칼의 화를 입기 때문에 그것을 훈계하기 위해 '돈'을 '도'라 하고 그것을 '돈'으로 읽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 고대 무덤에서 출토되는 명도전 같은 화폐가 칼모양으로 생긴 것이 이 학설을 직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무튼 위의 세 학설 모두 '돈'이란 것이 쓰기에 따라서 사물을 자르고 재단하는 '칼'처럼 유용한 것인가 하면 생명을 죽이거나 상처 내는 '칼'처럼 무서운 것이기도 하다는 공통된 전언을 담고 있다.

  바뀐 뜻:상품 교환의 매개물로서 어떤 물건의 가치를 매기거나, 물건값을 치르는 도구로 사용하거나, 재산 축적의 지표로 삼기 위하여 금속이나 종이로 만들어져 사회에 유통되는 물건을 가리킨다.

  "보기글"
  -돈이 많다고 해서 함부로 쓰다간 반드시 돈 때문에 우는 일이 생길 것이야
  -돈 나고 사람 났냐?  사람 나고 돈 났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0633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7077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2196
3410 사라져 가는 한글 간판 風文 2024.01.06 935
3409 북한의 ‘한글날’ 風文 2024.01.06 929
3408 식욕은 당기고, 얼굴은 땅기는 風文 2024.01.04 919
3407 ‘폭팔’과 ‘망말’ 風文 2024.01.04 876
3406 있다가, 이따가 風文 2024.01.03 965
3405 내일러 風文 2024.01.03 762
3404 아주버님, 처남댁 風文 2024.01.02 773
3403 한 두름, 한 손 風文 2024.01.02 767
3402 ‘이고세’와 ‘푸르지오’ 風文 2023.12.30 913
3401 “이 와중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風文 2023.12.30 750
3400 뒤치다꺼리 風文 2023.12.29 865
3399 ‘~스런’ 風文 2023.12.29 860
3398 ‘며칠’과 ‘몇 일’ 風文 2023.12.28 845
3397 한소끔과 한 움큼 風文 2023.12.28 887
3396 '-시키다’ 風文 2023.12.22 782
3395 여보세요? 風文 2023.12.22 736
3394 장녀, 외딸, 고명딸 風文 2023.12.21 785
3393 어떤 반성문 風文 2023.12.20 694
3392 가짜와 인공 風文 2023.12.18 743
3391 '넓다'와 '밟다' 風文 2023.12.06 1069
3390 드라이브 스루 風文 2023.12.05 1072
3389 상석 風文 2023.12.05 88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