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11.11 22:28

횡설수설

조회 수 15092 추천 수 2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횡설수설

고려 말 학자이자 정치가인 포은 정몽주의 과거시험 답안지가 엊그제 공개됐다. 그는 횡설수설(橫說竪說)을 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조리 없이 이러쿵저러쿵 지껄이기를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예전엔 횡설수설이 ‘박학다식하고 말을 잘한다’는 뜻이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본래 뜻과 달리 앞뒤가 맞지 않게 말을 늘어놓는다는 의미를 갖게 됐다.

  • ?
    바람의종 2010.11.11 22:29
    <P>횡설수설은 가로로 읽어도 세로로 읽어도 말이 된다는 뜻으로 굳이 종횡으로 읽는다기 보다는 이리 말해도 옳은 말이 되고 저리 말해도 옳은 말이 되는 문장을 뜻한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므로 학식이 높아야만 흠잠을 때 없이 써낼 수가 있었겠지요.</P>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목록 바람의종 2006.09.16 42139
공지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file 바람의종 2007.02.18 188493
공지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風磬 2006.09.09 203740
3234 정당의 이름 風文 2022.01.26 1046
3233 24시 / 지지지난 風文 2020.05.16 1047
3232 '밖에'의 띄어쓰기 風文 2023.11.22 1047
3231 교열의 힘, 말과 시대상 風文 2022.07.11 1048
3230 왠지/웬일, 어떻게/어떡해 風文 2023.06.30 1048
3229 정보와 담론, 덕담 風文 2022.06.15 1049
3228 과잉 수정 風文 2022.05.23 1051
3227 몸으로 재다, 윙크와 무시 風文 2022.11.09 1052
3226 수능 국어영역 風文 2023.06.19 1052
3225 호언장담 風文 2022.05.09 1056
3224 저리다 / 절이다 風文 2023.11.15 1056
3223 '바치다'와 '받치다' file 風文 2023.01.04 1061
3222 김 여사 風文 2023.05.31 1061
3221 아니오 / 아니요 風文 2023.10.08 1064
3220 난민과 탈북자 風文 2021.10.28 1066
3219 자백과 고백 風文 2022.01.12 1067
3218 정치와 은유(2, 3) 風文 2022.10.13 1067
3217 분단 중독증, 잡것의 가치 風文 2022.06.09 1069
3216 “영수증 받으실게요” 風文 2024.01.16 1069
3215 “힘 빼”, 작은, 하찮은 風文 2022.10.26 1070
3214 날씨와 인사 風文 2022.05.23 1071
3213 ‘가오’와 ‘간지’ 風文 2023.11.20 10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56 Next
/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