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전
‘딴전 피우다.’ ‘딴전 부리다.’ ‘딴전 벌이다.’ 어떤 일을 하다 그 일과 관계없는 행동을 할 때 이렇게 말한다. ‘딴’은 ‘딴마음’ ‘딴살림’ ‘딴판’의 ‘딴’이다. ‘전’은 물건을 벌여 놓고 파는 가게(廛)를 뜻한다. 즉 딴전은 ‘다른 가게’라는 의미다. 주된 가게 외에 별도로 마련한 가게여서 덜 중요시하게 된다. 여기서 ‘관계없는 행동’이라는 뜻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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