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마음(心)에 점을 찍다(點).
본래 불교 용어였다. 점을 찍듯이 먹는 간식을 뜻했다. 일상생활에 들어와 쓰이면서 지금 같은 ‘낮에 끼니로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가 생겨났다. 그 음식을 먹는 시간이라는 의미도 붙었다. 대상을 가리키던 말이 시간의 의미까지 확장된 것이다. ‘뎜심’이 구개음화에 의해 ‘졈심’이 되고 ‘점심’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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