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럽다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는데도 무엇인가 할 때 이 말을 쓴다.
‘눈이 온다. 괜스레 걷고 싶어졌다.’, ‘그녀를 보면 괜스레 웃음이 나온다.’
공연(空然)스럽다는 말이다.
공연스럽다가 줄어서 괜스럽다가 됐다.
‘괜하다’는 ‘공연하다’의 준말이다. ‘괜스레’, ‘공연스레’, ‘괜히’는 부사다. ‘괜시리’, ‘괜스래’도 보이는데 ‘괜스레’가 표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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