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
‘나룻이 긴 농부는 소녀 편을 한번 훑어보고는….’(황순원 ‘소나기’) 여기서 ‘나룻’을 알아차리는 층은 많지 않다. ‘나룻’은 ‘구레나룻’의 ‘나룻’이다. 수염을 일컫는 우리 고유어지만 화석화된 말이 됐다. 국어사전과 이전 소설에서나 모습을 보일 뿐이다. 이제 ‘구레나룻’에서 ‘나룻’을 따로 떼어 수염의 의미를 연상하기는 어려운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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