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다와 부서지다
‘돌을 부수다, 문을 부수다.’ 단단한 물체를 여러 조각이 나게 깨뜨린다는 뜻을 가진 ‘부수다’. 옛 형태는 ‘브스다(ㅅ은 반치음)’였다. 이 말의 피동 형태는 ‘브서지다(브스+어지다)’가 된다. 현재 ‘부수다’의 피동 표현으로 ‘부서지다’가 쓰이는 이유다. 이미 ‘부서(브서)지다’가 ‘부수(브스)다’에 대한 피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로 존재했던 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 목록 | 바람의종 | 2006.09.16 | 39843 |
공지 | 새 한글 맞춤법 표준어 일람표 | 바람의종 | 2007.02.18 | 186423 |
공지 | 간추린 국어사 연대표 | 風磬 | 2006.09.09 | 201419 |
1936 | 마개와 뚜껑 | 바람의종 | 2008.02.04 | 8124 |
1935 | 해오라기난초 | 바람의종 | 2008.04.05 | 8125 |
1934 | 따오기 | 바람의종 | 2009.05.02 | 8126 |
1933 | 승부욕 | 바람의종 | 2009.05.06 | 8126 |
1932 | 반지락, 아나고 | 바람의종 | 2008.09.04 | 8141 |
1931 | 뽑다와 캐다 | 바람의종 | 2008.01.26 | 8143 |
1930 | 겨울 | 바람의종 | 2008.01.07 | 8144 |
1929 | 무량대수 | 바람의종 | 2008.04.16 | 8144 |
1928 | 나름껏, 나름대로 | 바람의종 | 2010.02.08 | 8146 |
1927 | 길이름의 사이시옷 | 바람의종 | 2010.07.30 | 8151 |
1926 | 분노와 대로 | 바람의종 | 2010.08.06 | 8154 |
1925 | 차로, 차선 | 바람의종 | 2008.12.07 | 8154 |
1924 | 합하 | 바람의종 | 2007.09.20 | 8157 |
1923 | 소라색, 곤색 | 바람의종 | 2009.06.16 | 8158 |
1922 | 호구 | 바람의종 | 2007.09.28 | 8163 |
1921 | 이견을 좁히다 | 바람의종 | 2008.12.06 | 8168 |
1920 | 막덕·바리데기 | 바람의종 | 2008.05.12 | 8172 |
1919 | 약방에 감초 | 바람의종 | 2008.01.25 | 8175 |
1918 | 부리다와 시키다 | 바람의종 | 2008.01.20 | 8177 |
1917 | 썰매 | 바람의종 | 2010.07.26 | 8177 |
1916 | 간지 | 바람의종 | 2009.03.03 | 8185 |
1915 | 오스트로네시아 말겨레 | 바람의종 | 2008.02.22 | 81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