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이와 장이
‘-쟁이’는 접미사로 ‘-장이’에서 왔다. 뒤에 있는 ‘이’의 영향을 받아 ‘쟁이’가 됐는데 쓰이는 의미가 다른 말이 돼 버렸다.‘안경쟁이’라고 하면 안경 쓴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 된다.‘거짓말쟁이, 겁쟁이, 점쟁이’ 등도 대상을 낮춘다.
‘-장이’는 장인으로서 수공업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이란 뜻을 더한다.‘옹기장이, 대장장이, 미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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