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개다
몸이 늘어지고 귀찮아지면 뭉개고 싶어진다.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어떤 일을 놓고 미적거리거나 우물우물하면 뭉갠다고 한다.‘뭉개다’는 말에는 게으름이 들어 있다.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뭉개다’ 옆에 ‘둥개다’가 있다.‘둥개다’에는 게으름은 없다. 능력 부족이란 뜻이 들어 있다. 능력이 부족해서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쩔쩔맨다는 의미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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