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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가 달린 물고기처럼 생긴 엑소로톨

 

  땅이나 바다를 모두 찾아봐도 엑소로톨(도룡뇽의 종류)이라고 불리는, 멕시코 산 양서류 생물처럼 이상하게 생긴 괴물은 없을 것이다. 이 희한한 생물은 다른 양서동물과는 달리 유충 시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즉, 개구리의 유충인 올챙이는 성장을 하게 되면서 올챙이의 모습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이 엑소로톨은 올챙이 모습의 유충이 성장하면서 더 큰 올챙이로 변할 뿐이다. 이렇게 특수한 성장 과정 때문에 다른 양서동물들의 아가미는 자라면서 퇴화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엑소로톨은 성장 후에도 이 아가미를 여전히 사용한다. 20cm 정도의 크기로 성숙한 엑소로톨을 보면, 마치 둔한 발이 달려 있는 물고기와 같은 느낌이 든다.


     1,425명의 상대방을 죽인 테오기네스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통치자들은 상대방이 죽을 때까지 혈투를 계속하는 검투사들의 살인 경기를 즐겨 구경하였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타소스 출신으로 무적을 자랑하던 테오기네스라는 힘센 검투사가 있었다. 테오기네스는 기원전 900년경 왕위에 오른 테수스 왕자를 모시던 검투사였는데 이 테수스 왕자가 즐기던 혈투는 자신이 직접 고안한 것으로서 그 잔인성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 이 혈투에 참가한 두 선수의 몸은 서로 얼굴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놓여진 돌의자에 각각 묶어진 채 양 선수의 손에는 날카로운 쇠징이 달린 가죽장갑이 끼워진다. 신호와 함께 상대방을 쇠장갑으로 때리는 혈투가 시작되어 두 선수 중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이 잔인한 경기가 계속되는 것이다. 긴 선수 생활을 통하여 뛰어난 격투술을 갖추게 된 테오기네스는 상대한 선수 1,425명을 모두 죽이는 전적을 자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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