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090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죽은 후에도 글을 쓴 사람

  중국의 조신 링 웬은 그의 황제 융로(1360~1424)의 면전에서 변절자라고 욕을 퍼부은 죄로 참수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형 집행일이 가까워지자 그의 주변 사람들은 황제에게 사정하여 참수형만은 내리지 말라고 권해 봤지만 링은 "내가 죽은 뒤에도 그를 변절자라고 부르겠다!"라고 하며 단호한 그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드디어 형이 집행되어 그의 목이 땅에 떨어지자 그의 잘라진 목에서 뿜어 나온 핏줄기는 모래 위에 뚜렷한 문자로 '변절자'라고 쓰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놀란 황제의 입에서는 "마지막 유언이구먼" 하는 말이 흘러나왔다. 그 후 이에 충격을 받은 융로 황제는 그의 수도를 난징에서 지금까지 중국의 수도로 남아 있는 베이징으로 옮기게 되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4053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28309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31001
1681 좋은글 강의 평화와 치유를 위한 순례자들의 노래 1 바람의종 2010.04.27 29390
1680 좋은글 바람의종 2010.03.26 29362
1679 호롱불 바람의종 2010.08.06 29359
1678 잠에 좋은 음식4 Vs 나쁜 음식4 바람의종 2012.01.19 29276
1677 동영상 해군 의장대 風文 2014.12.24 29274
1676 좋은글 추억 바람의종 2010.03.26 29238
1675 좋은글 마애의 4계 - 열두번째 이야기 바람의종 2010.07.06 29157
1674 호수가 돼라 바람의종 2010.08.20 29151
1673 좋은글 칭찬은 평생을 기쁘게해 줘요 바람의종 2012.07.18 29126
1672 얻은 것과 잃은 것 바람의종 2011.04.29 29051
1671 좋은글 열리지 않은 사회와 코미디의 적들 바람의종 2011.11.26 29034
1670 동영상 킬링타임 EP 1 風文 2014.12.26 29024
1669 작품쓰고 유명세 타지 마라 끌려 갈 수도 있다. 바람의종 2011.10.27 29007
1668 [청연]이 첫인사 올립니다 1 청연 2008.07.01 28973
1667 아버지 바람의종 2011.02.25 28926
1666 여행 바람의종 2011.04.25 28850
1665 좋은글 광화문 앞 해태는 화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바람의종 2011.11.21 28838
1664 좋은글 좋은 의도 나쁜 의도 바람의종 2010.05.14 28835
1663 좋은글 스스로 행복을 버릴 때 바람의종 2010.07.31 288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