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021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죽은 후에도 글을 쓴 사람

  중국의 조신 링 웬은 그의 황제 융로(1360~1424)의 면전에서 변절자라고 욕을 퍼부은 죄로 참수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형 집행일이 가까워지자 그의 주변 사람들은 황제에게 사정하여 참수형만은 내리지 말라고 권해 봤지만 링은 "내가 죽은 뒤에도 그를 변절자라고 부르겠다!"라고 하며 단호한 그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드디어 형이 집행되어 그의 목이 땅에 떨어지자 그의 잘라진 목에서 뿜어 나온 핏줄기는 모래 위에 뚜렷한 문자로 '변절자'라고 쓰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놀란 황제의 입에서는 "마지막 유언이구먼" 하는 말이 흘러나왔다. 그 후 이에 충격을 받은 융로 황제는 그의 수도를 난징에서 지금까지 중국의 수도로 남아 있는 베이징으로 옮기게 되었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Date2024.05.22 Category동영상 By風文 Views107
    read more
  2. 좋아하는 그룹 : 악단광칠(ADG7) - '임을 위한 행진곡'

    Date2024.05.18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243
    read more
  3.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Date2023.12.30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21372
    read more
  4. 가기 전

    Date2023.11.03 Category사는야그 By風文 Views23921
    read more
  5. Elvis Presley - Return To Sender (Remix)

    Date2023.01.01 Category음악 By風文 Views4791
    read more
  6. 우는 소년 그림

    Date2010.05.09 By바람의종 Views3847
    Read More
  7. 죽은 영혼의 모습을 보여주는 여인

    Date2010.05.08 By바람의종 Views3652
    Read More
  8. 잠자는 예언자

    Date2010.05.07 By바람의종 Views3317
    Read More
  9. 알함브라 성

    Date2010.04.24 By바람의종 Views3529
    Read More
  10. 아직도 풀리지 않는 바위얼굴의 수수께끼

    Date2010.04.23 By바람의종 Views4198
    Read More
  11. 상식 파괴

    Date2010.04.19 By바람의종 Views3221
    Read More
  12. 고대 문명이 낳은 위대한 산물, 지구라트 신전

    Date2010.04.18 By바람의종 Views4051
    Read More
  13. 다리가 달린 물고기처럼 생긴 엑소로톨

    Date2010.04.17 By바람의종 Views3511
    Read More
  14. 항상 차 있는 늘보의 배

    Date2010.04.13 By바람의종 Views4404
    Read More
  15. 절벽을 깎아 만든 페트라의 무덤

    Date2010.04.10 By바람의종 Views3871
    Read More
  16. 한때 하인의 위치에 머물렀던 작곡가들의 지위

    Date2010.04.07 By바람의종 Views4697
    Read More
  17. 400명의 남편을 두었던 카헤나 여왕

    Date2010.04.03 By바람의종 Views4113
    Read More
  18. 음악의 아버지 오르페우스의 이야기

    Date2010.04.01 By바람의종 Views3772
    Read More
  19. 죽은 후에도 글을 쓴 사람

    Date2010.03.30 By바람의종 Views4021
    Read More
  20. 라뷔린토스의 미궁

    Date2010.03.26 By바람의종 Views3532
    Read More
  21. 가혹한 판사, 노래하는 멤논의 거상

    Date2010.03.24 By바람의종 Views3895
    Read More
  22. 미국 문학 속에서 캐낸 호기심

    Date2010.03.23 By바람의종 Views3537
    Read More
  23. 시인과 강도

    Date2010.03.22 By바람의종 Views3937
    Read More
  24. 바다 위에 세워진 도시, 몽 생 미셸

    Date2010.03.18 By바람의종 Views41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