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935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만했던 여자, 클레오파트라

  미모와 지성으로 유명했던 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근친 결혼으로 태어난 4대의 직계 자손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오빠와 언니의 딸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부모 또한, 그들 부모의 언니와 오빠 사이에서 태어난 복잡한 혈연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부모의 부모, 즉 클레오파트라의 조부모들 또한 자신들의 언니와 오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편, 클레오파트라 개인의 천성적인 미모와 지혜로움은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내려왔던 혈족간의 결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는 그녀의 오빠 두 명과 결혼했으며 후에 그들을 죽였다. 프톨레미 14세는 물 속에서 숨지게 했고 프톨레미 15세는 독살시켰다. 고대의 왕실 관습이었던 오빠와 누이 간의 혈족 결혼을 프톨레미 왕가가 이집트를 다스리는 동안 줄곧 지켜졌다. 왕은 신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즉 신의 아들)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왕의 반려자도 이와 동등한 조건을 갖춘, 즉 출생의 근원이 같은 그의 아버지의 딸인 누이밖에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따라서 고대 이집트인들 중 이런 혈족 결혼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 밖의 이집트 왕조들을 살펴보아도 오빠와 누이 간의 혈족 결혼은 13세대 동안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은 모두 총명했으며, 다음 후손들 사이에서 모두 사내만 태어나 그들과 결혼할 누이들이 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순간까지 이러한 관습은 계속 지켜져왔다고 한다.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1. 황석영 - 5.18강의

  2.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3. 가기 전

  4.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5. No Image 27Feb
    by 바람의종
    2008/02/27 by 바람의종
    Views 4670 

    옥석혼효

  6. No Image 25Feb
    by 바람의종
    2008/02/25 by 바람의종
    Views 4864 

    옥상가옥

  7. No Image 24Feb
    by 바람의종
    2008/02/24 by 바람의종
    Views 4840 

    오합지중

  8. No Image 14Aug
    by 바람의종
    2007/08/14 by 바람의종
    Views 2846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9. No Image 23Feb
    by 바람의종
    2008/02/23 by 바람의종
    Views 5939 

    오월동주

  10. No Image 22Feb
    by 바람의종
    2008/02/22 by 바람의종
    Views 5401 

    오십보 백보

  11. No Image 22Jun
    by 바람의종
    2008/06/22 by 바람의종
    Views 4899 

    오비가 삼척이라

  12. No Image 09Mar
    by 바람의종
    2010/03/09 by 바람의종
    Views 4935 

    오만했던 여자, 클레오파트라

  13. 오리섬도 없어지고... 낙동강 오리알은 어디서 줍나

  14. 오리섬 이야기 2

  15. 오리섬 이야기

  16. No Image 21Feb
    by 바람의종
    2008/02/21 by 바람의종
    Views 4167 

    오리무중

  17. No Image 01Jul
    by 風文
    2020/07/01 by 風文
    Views 1976 

    오라버니, 어디 계슈?

  18. 오늘 하루의 짧으면서 긴 하루.

  19. No Image 01Feb
    by 風文
    2022/02/01 by 風文
    Views 1185 

    오늘 사냥감은 바로 네놈이다

  20. No Image 21Jun
    by 바람의종
    2008/06/21 by 바람의종
    Views 5360 

    예황제 부럽지 않다

  21. No Image 19Dec
    by 바람의종
    2010/12/19 by 바람의종
    Views 32204 

    예술정책토론회

  22. No Image 13Aug
    by 바람의종
    2007/08/13 by 바람의종
    Views 3190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23. 예술? 분야야 많지. 하나만 파봐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