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1.28 13:28

소시지나무

조회 수 4424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뱃멀미를 하는 물고기

  물고기가 뱃멀미를 한다니 믿기지 않겠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물고기도 뱃멀미를 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어항에 인공으로 풍랑을 일으켰더니 그 안에 있던 금붕어가 뱃멀미 증세를 보였던 것이다. 또한 지중해에서도 실험을 했는데, 900g~32kg의 무게가 나가는 크기가 각각 다른 물고기들을 배에 싣고 나가 거친 파도로 인해 심하게 흔들린 후, 그 물고기들을 살펴보니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처럼 멀미를 하였다고 한다.

     열매 하나의 무게가 7kg이나 되는 소시지나무

  서양의 정육점 안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소시지들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시지나무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나무는 모든식물들 중 가장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나무의 하나가 될 것이다. 보통 9~12m의 높이로 성장하는 이 아프리카 산 나무는 밤에 커다란 꽃을 피우는데 이 꽃은 쥐의 몸에서 나는 것 같은, 아주 특이한 냄새를 발산하고 있다. 이 나무의 꽃가루를 옮겨 주는 박쥐를 유혹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이 나무를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그 꽃의 냄새보다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나무에 열리는 열매들이다. 이 나무의 열매들은 각 가지 끝에 연결된 끈처럼 생긴 줄기에 주렁주렁 열리고 있는데 그 길게 늘어진 모습이 소시지와 너무 닮아 있다. 보통 이 열매들은 30~90cm 길이로 자라며 그 중 큰 것은 무게가 무려 7kg이나 된다. 대부분의 열매들이 하나씩 열리지만 간혹 바나나와 같이 한 뭉치로 열리기도 하는데 활짝 뻗친 가지 밑으로 소시지 같은 열매들을 매달고 있는 이 나무의 모습은 매우 기이한 느낌을 주고 있다.



[소시지나무]
 

?

자유글판

『아무거나 쓰세요. 손님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영상 황석영 - 5.18강의 風文 2024.05.22 9598
공지 음악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시:이해인) 風文 2023.12.30 42556
공지 사는야그 가기 전 風文 2023.11.03 44852
공지 동영상 U2 - With Or Without You (U2 At The BBC) 風文 2019.06.20 4804
1189 데마 바람의종 2007.02.12 2942
1188 데카메론 바람의종 2007.02.13 3174
1187 동영상 도깨비 MV / 이선희-그중에 그대를 만나 風文 2019.06.26 3244
1186 도법스님-이해인 수녀 '한센인 편견 해소' 바람의종 2012.07.24 39942
1185 동영상 도스토예프스키의 실화 風文 2014.11.10 26268
1184 도시 속 신선 이야기 - 11 바람의종 2010.08.05 4198
1183 도시 속 신선 이야기 - 12. 내 조그마한 스승 1 바람의종 2010.08.07 4480
1182 도시속 신선 이야기 - 10 바람의종 2010.07.26 4156
1181 도시속 신선 이야기 - 3. 수련 단계에 대한 욕심 바람의종 2010.06.01 3768
1180 도시속 신선 이야기 - 4. 동자야, 선녀야! 같이 놀자 바람의종 2010.06.08 3949
1179 도시속 신선 이야기 - 5. 천서와의 만남 바람의종 2010.07.05 4256
1178 도시속 신선 이야기 - 6. 한당선생님의 안배 바람의종 2010.07.12 3901
1177 도시속 신선 이야기 - 7, 8 바람의종 2010.07.18 3895
1176 도시속 신선 이야기 - 9 바람의종 2010.07.23 3748
1175 도시속 신선 이야기 - 때아닌 귀신소동 바람의종 2010.05.30 3426
1174 도시속 신선 이야기 - 자살은 운명이다 바람의종 2010.05.31 3919
1173 도시의 공기는 자유롭게 한다 바람의종 2007.02.14 3198
1172 도원경 바람의종 2007.12.22 4825
1171 도청도설 바람의종 2007.12.23 40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01 Next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