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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6 14:26

화랑의 오계

조회 수 6650 추천 수 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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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의 오계

  삼국유사의 이런 기록이 근원이 된다.

  귀산과 취항은 한 동리에서 친하게 사는 사이였는데 매우 수양에 힘쓰는 사람이었다. 그때 원광법사가 수나라에 들어가 공부하고 돌아온 것을 듣고 둘이 찾아갔다.

  "저희들은 어리석어 아는 바 없으니 바라건대 한 마디로 종신의 교훈이  될만한 것을 일러 주십시오"
  "불교에는 보살계가 있어 그 종류가 열 가지나 되지만 그대들은 남의 신하가 되어 감내하기 어려울 것이다.

  사군이친 - 임금을 섬기매 충심으로써 하며
  사친이효 - 어버이를 섬기매 효도로써 하며
  교우이친 - 벗과 사귀매 신으로써 하며
  임전무퇴 - 싸움에 임하여는 물러남이 없으며
  살생유택 - 생물을 죽이더라도 가려서 하며 이 다섯 가지를 행하여 소홀히 하지 말라"

  "다른 것은 알겠으나, 죽이되 가려 하라는 말씀은 잘 모르겠습니다"
  "육재 날과 봄 여름에는 죽이지 말 것이니 이것은 때를 가리는 것이요, 부리는 짐승을 죽이지 말지니 이는 말, 소, 닭 개를 말함이라, 또 갸날픈 것을 죽이지 않는 것이니 고기가 한 꼬치도 안되는 것을 말함이라. 이것을 물건을 가리는 것인데 이 역시도 그 소용되는 데에 그칠 것이요 많이 죽여서는 안된다. 이것이 세속의 좋은 가르침인 것이다"

  그 뒤 귀산 등은 힘써 수양을 쌓아 군사로 나아가서는 나라에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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